[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가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제도를 또 한 번 뜯어 고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사제도 개편 사전 안내'를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공지문을 통해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이번에는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다각도로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등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용이 확정되며 공식 설명회도 갖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인사제도를 개편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만이다. 삼성전자는 대내·외 경영 환경 및 임직원의 변화 요구에 대응해 연공형 직급 폐지, 수평적 호칭 시행, 역량 진단 시범 적용, 리더십 진단 도입 등 다양한 인사제도 개선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직급단계는 기존 7단계에서 4단계 줄이고, 임직원 간 호칭도 '님', '프로' 등 수평적인 의미를 담은 것으로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 개편안도 직급을 단순화하거나 호칭을 조정하는 등의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기술 실증 사업에 돌입한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32만톤(t)의 탄소를 절감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포항제철소에서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링연구소장, 황계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박종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CO₂ 포집 및 전환 기술 실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가 2010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비해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가스 속 이산화탄소를 생산 공정에서 다시 활용하고자 개발한 CCU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고로, 전로, 파이넥스 용융로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가스에서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분리 포집한 후 코크스 오븐에 취입해 부생가스발전의 열원으로 활용하는 COG(Cokes Oven Gas) 가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코크스 오븐 하나 당 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SGC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에 대한 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액화 플랜트 건설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2021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와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GC에너지가 기술 이전받은 한전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습식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제거하고 설비운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한 세계 정상급 성능을 가진 기술이다. 액화된 이산화탄소는 순도가 99.99% 이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최근 1만5000시간을 초과하는 연속 운전에 성공, 국내 개발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들 가운데 유일하게 상용화 수준에 도달했다. SGC에너지는 이 기술을 국내 최대 규모 15MW급(일 300t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로 적용해 압축, 액화하여 액체 탄산(순도 99.99% 이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유통, 조선, 반도체, 농업 등 국내 산업계에 공급될 예정으로 국내 산업계의 만성 고순도 이산화탄소 부족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지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용량은 차례로 늘릴 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운명이 12일 결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회생계획안 확정 여부가 이날 오후 2시 서울회생볍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를 통해 결정된다. 회생계획안을 놓고 이스타항공의 채권을 갖고 있는 항공기 리스사 등 채권단의 찬반을 묻는 자리다.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3분의 2 이상이 변제율에 동의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한다. 앞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성정은 인수 자금 납입 마감 시일이던 지난 5일 잔금 약 630억원을 납입했다. 또 이스타항공은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총 채권액 규모를 3500억원으로 산정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보고했다. 기존 채권 규모가 420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서 약 700억원 줄어든 것으로 회생채권 1600억원, 미확정채권 19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협상을 통해 리스사들이 요구했던 일부 채권 금액을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채권 변제율도 기존 3.68%에서 4.5%로 상승했다. 이는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의 3분의 2 이상 동의받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부결된다고 해도 차순위 후보였던 광림 컨소시엄에 차례가 넘어갈 가능성은 없다. 성정이 잔급을 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전국 2000개 직영·알뜰주유소에 유류세 20%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는 등 정유 업계 전반에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도록 유도한다. 10월부터 시행 중인 소비상생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은 한 달 간 3800억원이 발생해 오는 15일 80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류세 인하 시행과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20%를 인하한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면 리터(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비자가격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을 즉각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기존 기름의 재고량 등을 감안할 때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억원 차관은 "오늘부터 시행되는 유류세 20% 인하의 효과가 판매단계에서 최대한 즉시 나타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유류세 인하분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면서 내국인 규제를 피해 투기성 매입도 늘어나자 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자금 출처를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관세청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국인(비거주자) 부동산 취득 신고 자료를 전달받는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목표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라 한은 자료가 매달 10일 관세청으로 전달된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의 자금 출처 검증이 가능해 부동산 구입 자금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한은이 신고 받은 자료를 관세청에 상시적으로 전달해 자금 출처를 검증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개정했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외국인이 전세권, 저당권 등 부동산 관련 권리를 포함한 부동산 취득 내용을 한은에 신고토록 하고 있지만 이 자료가 불법외환거래 단속기관인 관세청에는 상시적으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면 관세청이 외국인 부동산 자금 출처를 상시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외국인 부동산 거래는 증가 추세다. 외국인 국내 건축물 매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과 노원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R114 주간 수도권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9% 상승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 강동, 노원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0.15%) ▲강동(0.15%) ▲노원(0.15%) ▲관악(0.13%) ▲종로(0.13%) ▲송파(0.12%) ▲마포(0.11%) ▲은평(0.11%) ▲중랑(0.1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4% 올랐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12%) ▲이천(0.11%) ▲부천(0.09%) ▲김포(0.08%) ▲고양(0.06%) ▲남양주(0.06%) ▲시흥(0.05%)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8%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4%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지켜보자'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 상승 탓에 올해 들어서만 1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조원 이상 증발했다. 특히 전력 판매 성수기인 3분기에 전기요금이 상승 요인에도 불구, 물가 안정 등을 감안해 동결되며 수익이 제한됐다. 국제 연료비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 4분기도 영업적자 탈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전력은 2021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9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한전은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4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2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4조2824억원 감소한 1조1298억원이다. 누계 매출액은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2.7%(1조1794억원) 늘어난 45조564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 규모에 대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5조4618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실적 악화는 국제 유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정부가 현장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민간 수입업체 요소 700t을 바탕으로 11일 요소수 생산에 돌입했다. 요소수 200만ℓ 상당으로 화물차 14만여대 등이 10일가량 쓸 수 있는 분량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제1 차관 주재로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확보 물량의 배분 계획, 중국·베트남 등 국외 물량 추가 확보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생산한 차량용 요소수는 12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 차량에 20만ℓ를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는 화물차 사용 빈도가 많은 주유소 100여곳에 보내 화물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확보한 물량도 긴급 수요처 중심으로 우선 배분한다. 호주에서 출발해 11일 오후 5시30분 김해공항에 들어올 요소수 2만7000ℓ 중 4500ℓ는 민간 구급차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민간 구급차는 향후 4개월가량 쓸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소방청 공공 구급차는 3~4개월치의 요소수를 보관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중국에서 출항한 N사의 산업용 요소 2700t은 오는 13일 여수항에 도착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와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소스류 생산액이 4년 사이 2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소스류'를 발표했다. 소스류에 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복합 조미식품 4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번 연구에는 복합 조미식품은 제외하고 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만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지난해 2조296억원으로 2016년(1조658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등으로 간편 소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소스류 수출액은 1억8347만 달러로 2016년 대비 8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억8769만 달러로 34.8% 늘었다. 국내 소스류가 수출된 국가를 보면 중국(22.2%)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21.6%), 러시아(13.5%), 일본(7.3%) 등이 뒤따랐다. 이들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4.6%에 달했다. 중국, 미국, 일본으로는 불고기 소스와 같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인 413억원보다 108.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858억원)보다 28.9% 증가한 6266억원,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308억원)보다 108.8% 신장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스타벅스 매출, 영업이익 증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 효과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지난해 3분기 중 매장 내 취식 제한과 함께 좌석 50% 미만 유지, 영업시간 축소 운영 등에 따라 전년도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축소됐다"며 "올해는 이 부분이 많이 회복해 실적으로"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BMW 코리아는 오는 16일 오후 3시에 1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4-도어 쿠페 모델인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온라인 한정 에디션인 뉴 420i 및 뉴 420d 그란 쿠페 M 스포트 퍼스트 에디션과 함께 라인업 최초의 4륜구동 모델인 뉴 M3 컴페티션 M 엑스드라이브와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엑스드라이브의 퍼스트 에디션을 판매한다. 또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BMW 뉴 X4의 출시를 기념하는 뉴 X4 M40i 퍼스트 에디션도 준비됐다. 모든 모델은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4-도어 쿠페로, 우아한 스타일과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달에는 뉴 420i 그란 쿠페 및 뉴 420d 그란 쿠페 퍼스트 에디션이 각각 195대, 42대씩 한정 판매되며 정규 모델도 같은 날 함께 출시된다. 이번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의 퍼스트 에디션은 M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 M 리어 스포일러, M 시트벨트를 적용해 4-도어 쿠페만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요소수 수급난에 대응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차량용 요소수의 판매처와 판매량을 제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요소와 요소수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11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조치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 중국발 요소·요소수 품귀 사태에 따라 국내 생산·사용에 필요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과 동시에 공급 물량과 대상을 지정하는 조정을 명령한다. 대형마트 등을 통한 차량용 요소수의 사재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된다. 단, 건설 현장과 대형운수업체 등 판매업자가 판매처를 거치지 않고 특정 수요자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어 판매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요소수는 차량 1대당 구매할 수 있는 양도 제한된다. 승용차는 최대 10리터(ℓ)까지 구매 가능하며, 그 외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ℓ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판매처에서 차량에 필요한 만큼 직접 주입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또한 구매자는 구매한 차량용 요소수를 제3자에게 재판매할 수 없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2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64원 내린다. 유가가 치솟자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유류세 20%를 인하하기로 한 결과다. 정유사들은 소비자들이 인하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직영주유소, 알뜰주유소부터 바로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전국에서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에는 적어도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12일부터 휘발유, 경유, LPG 등 유류세가 20% 인하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경유는 656원, LPG는 40원 내린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치솟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가격 인하는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간 지속된다. 국내 정유사들은 12일 당일 직영, 알뜰주유소부터 가격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인하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대한석유협회는 지난 9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오는 12일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사들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인하 당일 직영 주유소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0~30대 젊은 신혼부부들이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청약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을 많이 찾아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청약가점이 비교적 낮은 신혼부부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등하고,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가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동했다"며 "원룸이나 투룸 형태의 기존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처럼 공간이 확실하게 구분되고, 생활 여건이 좋은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 합성어)'를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이 광풍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은데도, 수도권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들끊고 있다. 오피스텔은 실거주보다 임대수익이 목적인 투자 상품 성격이 짙지만, 아파트 대체재로 부각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향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 아파트를 대신할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과 매맷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