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후반기 핵심 정책기조인 양극화 타개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추경 요구가 제기될 때마다 국채 발행으로 인한 미래세대 부담 증대와 물가 인상 우려 등을 들어 선을 그어왔으나, '양극화 타개'를 위한 추경 편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힌 것이다. 다만 본격적 논의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 차원의 양극화 타개 종합대책이 확정된 뒤 이에 입각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9월 올해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2.8%)에 이어 올해도 3%대 초반으로 증가율을 묶으며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는데, 하반기 정책 기조가 양극화 타개로 잡히면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우선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야권과 양극화 관련 예산 확대를 논의해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938건을 추가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가결 건은 총 2만4668건으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과 13일, 20일 등 3차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823건을 심의해, 총 93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 요건 미충족 부결은 520건, 적용 제외는 221건, 이의신청 기각은 144건이다. 적용이 제외된 22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했으며, 144건은 이의신청 제기 건 중 요건이 여전히 미충족되어 기각됐다. 가결된 938건 중 875건은 신규 신청 건이다. 63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누적 2만4668건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916건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2만798건을 지원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59.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중 서울이 6555건(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서울 학군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수능 전후로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이삿집을 찻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특히 학원가 밀집 지역 등 학군지 아파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능 전과 비교해 현재 문의가 증가했다"며, "수능 점수가 나오고 면접이나 수시 결과가 어느 정도 정해지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더 많은 문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계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도 "학부모들은 주로 전월세로 중소형 평형을 찾는 문의가 많다"며, "이제부터 학군지 쪽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수능 이후에는 연례 행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와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제한 등 정부의 전방위 대출 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학군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66.6㎡는 지난 20일 2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보다 한 달도 안 돼 5000만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뱅크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 인체 자원 활용성과를 살펴보는 자리다. 인체자원은행 관계자와 연구자가 모여 우수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인체 자원을 활용한 우수 연구 사례로 선정된 '바이오뱅크 인체 자원 및 정보를 활용한 간암 중개연구'는 간암의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규명하고 혈액검사로 간암의 진단 및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지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과는 간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반응 예측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발전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에서 중요 연구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뇌 조직, 마이크로바이옴,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소재 바이오뱅크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연구 소재 간 협력 방안과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08년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신문사 등에 신문용지를 공급하는 제지사 3곳이 가격을 올리는 등 담합을 벌이다가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국내 신문용지 공급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대한제지·페이퍼코리아에 과징금 305억원을 부과하고,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전주페이퍼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문용지 가격을 인상하고,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에는 공급량을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 6월에 신문용지 1톤(t)당 가격을 6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한 뒤 10월부터 가격을 인상했고, 2022년 6월에도 1톤당 가격을 6만원 추가 인상했다. 각 회사 영업담당자들은 최소 9차례 이상 모임을 가졌고, 텔레그램이나 전화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하면서 신문사 동향을 공유하거나 가격 인상이 합의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신문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담합으로 의심받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가격인상 요청 공문에 기재하는 인상 시기와 인상 금액을 서로 다르게 작성해 발송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을 수용하지 않는 신문사들을 대상으로는 공급량을 일부 축소하는 등 압박하기도 했다.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발
◇과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김재은 ▲자원안보정책과장 권덕중 ▲투자유치과장 권기만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신상곤 ▲특허심사기획국장 정연우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정인식
◇사장 신규 선임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 ◇승진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 ▲이철훈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상무 신규 선임 ▲김탁형 모바일사업담당 ▲박성우 NW솔루션담당 ▲안병경 홈 에이전트 트라이브 리더 ▲이규화 사업협력담당 ▲이원희 인사담당 ▲조현철 데이터 사이언스 랩장 ▲주엄개 금융고객담당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우주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 효율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과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및 공공기관 연구소와 협회 및 학계, 우주관련 산업체 등 전문가 80여명이 우리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표준과 인증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3개 부처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체계를 구축해 우리 우주산업의 효율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향후 실질적으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할 실무협의체로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우주산업 용어표준, 소자급 부품(EEE Parts) 시험방법 표준, 프로젝트 관리 및 제품보증 절차 표준 등을 우선 시급히 추진할 표준화 아이템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포럼은 25년 상반기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표준화 실무 작업반을 구성·운영할 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미국과의 조선 협력 가능성에 대비해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21일 경남 거제에서 개최된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실증선박 'SHIFT-Auto'호의 출항식에 참석했다. 중공업 자율운항 실증선박은 지난 7월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규제샌드박스의 결과다. 정부는 내년 1월 자율운항선박법 시행 이후 관련 절차가 마련되기 전, 업계가 실증에 나설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분야 규제샌드박스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자율운항 실증선박은 타선과의 충돌회피, 최적항로 운항,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원격제어 방식을 실증할 수 있게 됐다. 육상에서 부여하는 임무를 선원의 개입없이 완수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마련된 이번 자율운항선박 실증의 기회를 지속 지원하고 내년 초 시행되는 자율운항선박법을 통해 공백없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과의 조선산업 협력의지를 표명한 만큼, 자율운항선박도 협력 가능한 분야로 예상된다"며 "정부차원에서 자율운항 초격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 1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나온 문항·정답에 오류를 주장하거나 시험 운영의 문제를 항의하는 의견이 300여건 제기됐다.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2025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의 운영을 마친 결과, 이의제기 게시글 총 342건이 등록됐다. 지난해 수능(288건)에 견줘 54건(18.8%) 늘어났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영역이 1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 91건, 국어 77건, 과학탐구 31건, 한국사 8건, 수학 7건,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각각 2건씩이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44번에만 가장 많은 42건의 글이 게시됐다. 학교 축제를 알리는 학생회가 제작한 가상의 두 팸플릿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로 복수정답 주장이 제기됐다. 평가원 출제본부가 제시한 잠정 정답은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홀수형 기준 ①번)인데, '동아리 부스별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시하고 있다'(홀수형 ③번)는 선택지도 해석의 여지가 있어 정답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대다수였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재료를 구매해 김치를 담글 경우 20만6000원이 소요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평년 22만457원 대비 6.2% 낮은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한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김장 주재료 배추는 올해 유독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포전 관리에 힘입어 작황이 호전됐다. 배추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8일 기준으로 배추 1포기는 3198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9% 내렸다. 향후 전국 최대 주산지인 해남지역 출하가 본격화되는 11월 말에는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aT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를 구매할 경우 6만396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전년대비 13.7% 오른 수준이지만 평년 대비론 10.4%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 5개 가격은 1만2965원으로 전년대비 76.1% 증가했다. 평년대비론 26.8% 가격이 뛰었다. 쪽파 0.7㎏은 5453원으로 전년, 평년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담당관실 행정사무관 이은정
◇대표이사 승진 ▲CJ주식회사 허민회 ▲CJ ENM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이선영 ▲CJ CGV 정종민 ▲CJ 4DPLEX 방준식 ◇신임임원(경영리더) 승진 ▲CJ제일제당 김세원 김영상 김창현 윤대진 전태원 ▲CJ대한통운 박승훈 ▲CJ ENM 엔터부문 박상혁 유승만 이슬기 ▲(커머스부문) 남우종 황예나 ▲CJ올리브영 이동근 이정민 장원 ▲CJ프레시웨이 김범중 ▲CJ CGV 고재수 임성택 ▲CJ주식회사 김효정 김희은 박영중 오일영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이 AEP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러북간 군사협력의 즉각적인 중단과 국제사회의 대응 공조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정상들도 러북에 경고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G20 세션1에서 10번째로 발언하고, 러시아와 북한간 군사협력에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그 불법성을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로 이어 11번째 연사로 나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우크라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추가했다"고 했다. 또 "이어서 EU집행위원장은 우크라 전쟁이 러시아에 의해서 국제식량안보위협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도 "북한은 러시아가 저지른 우크라 전쟁에 참전해 국제평화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고, 호주 총리도 "북한이 우크라 영토와 주권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전쟁에 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후에 이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