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27·삼성전자)-유연성(29·수원시청) 조가 홍콩을 접수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2일 홍콩 카오룽에서 열린 2015 홍콩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를 2-1(21-17 18-21 21-18)로 제압했다. 지난주 중국오픈 16강 탈락으로 주춤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홍콩오픈 정상으로 명성을 입증했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달 프랑스오픈 이후 3개 대회 만이다. 두 선수는 1세트 시작과 함께 내리 11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1세트를 21-7로 따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 역시 14-5로 크게 앞서며 낙승을 예고했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상대 조의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는 순식간에 15-15 동점이 됐다. 결국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를 18-21로 빼앗겼다. 두 선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3세트 중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2 28-26 25-23)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7승4패(승점 22)로 2위 대한항공(7승3패·승점 22)과의 승점차를 없앴다.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3위다.문성민과 오레올은 모두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문성민은 블로킹도 3개를 보탰다. OK저축은행(8승3패·승점 24)은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첫 연패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시몬(26점)이 고군분투했을 뿐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매 세트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2-21에서 최민호의 속공이 내리꽂히면서 2점차로 달아났다.현대캐피탈은 곧바로 시몬에게 후위 공격을 얻어맞았지만 송명근의 목적타 서브가 네트를 때려 한숨을 돌렸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25-22 승리.마찬가지로 시소게임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오레올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오레올은 26-26에서 후위 공격과 퀵오픈을 연달아 성공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
프로야구 2016년 자유계약선수(FA)가 역대 최다인 22명으로 확인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16년 FA 자격선수로 공시된 24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22명의 명단을 최종 공시했다. FA 승인선수는 SK 와이번스가 6명(윤길현, 정우람, 채병용, 정상호, 박재상, 박정권)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다.넥센 히어로즈가 4명(마정길, 손승락, 유한준, 이택근)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두산 베이스는 3명(오재원, 고영민, 김현수)이다. 삼성 라이온즈(박석민, 이승엽), 한화 이글스(조인성, 김태균), 롯제 자이언츠(송승준, 심수창)는 각각 2명이다. kt 위즈(김상현)와 KIA 타이거즈(이범호), LG 트윈스(이동현)는 1명의 FA자격 선수가 나왔다.대상이었던 SK 박진만과 kt 장성호는 FA 자격 신청을 하지 않았다.승인선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날인 29일부터 12월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 구단(해외구단 포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12월6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대표팀 타자들이 대역전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다시 결승전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김현수(두산) 등 선수 6명은 20일 일본 도쿄돔에서 1시간 가량 자율 훈련을 했다.이날 투수진은 전체 휴식을 취했고 타자들만 자율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참가한 타자는 김현수, 민병헌, 허경민(이상 두산)과 황재균(롯데), 나성범(NC)이었다. 또 김광현(SK)이 유일하게 훈련장에 나타났다. 이들을 위해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이순철·김평호 코치, 훈련 보조원들도 모두 출동했다.쉴 틈 없는 일정이었고, 전날 격전을 치른 탓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각자 훈련에 나선 이유가 있었다.김현수는 "삼진 3개를 당해서 훈련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9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 밥상'을 차렸지만 오타니에게는 3타수 3삼진이었다.타격 훈련을 마치고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던 선수들은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눴다. 주제는 단연 오타니였다.김현수는 "오타니와 6번 대결에서 1개는 쳤으니 무난한 편이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허경민이 "(김)현수형이 참 큰 일을 했다. 삼진 3개면 적어도 공 9개는 던지게 했다는 것이다"며 비꼬았다. 김현수는 다시 "파울도 많이 쳤다"며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와 조시 도널드슨(30·토론토)이 각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하퍼는 20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를 만장일치로 받아 총점 420점을 획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뽑혔다.생애 첫 MVP로 22세 353일에 시즌을 마친 하퍼는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최고 자리에 앉았다.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하퍼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고도 MVP에 오른 것은 2008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이후 처음이다.하퍼는 올 시즌 42홈런 타율 0.330 99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도널드슨이 1위 표 30표 중 23표를 획득하며 총점 385점으로 MVP에 올랐다.41홈런 타율 0.297 12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 태극전사들의 도쿄대첩으로 대충격에 빠진 일본이 비난의 화살을 일제히 고쿠보 히로키(44) 일본대표팀 감독에게 쏘았다.일본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한국에 3-4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호투로 9회까지 3-0으로 앞서던 일본은 9회 한국의 끈질긴 타선에 결국 4점을 내주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2013년부터 고쿠보 감독을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사무라이재팬'이라는 별칭까지 달아주며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일본대표팀이 '숙적' 한국에 패했다.일본 입장에서는 고쿠보 감독의 계투진 운영을 문제삼을 수밖에 없었다.20일 도쿄 시내 신문 가판대의 스포츠 전문지 등은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과 '실패', '미스' 등의 단어로 도배가 돼 있었다.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환호하는 강민호와 이현승을 착잡한 얼굴로 지켜보는 일본 더그아웃의 모습 위로 '고쿠보 감독의 실패, 9회 3점 지키지 못해 한국에 굴욕'이라는 제목을 달았다.스포츠호치는 역전승 이후 도열해 있는 한국 선수들과 고개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았다.이 매체는 '계투 미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현지에서 뽑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아시아풋볼어워즈(AFA)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제3회 AFA 시상식을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지소연을 지목했다.앞서 지소연은 기성용(26·스완지시티), 요시다 마야(27·사우샘프턴)과 함께 동남아시아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뒤,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 2013년에는 김보경(마츠모토)이 기성용과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을 제치고 이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올해의 선수상은 어머니가 인도인인 웨일스의 닐 테일러(스완지시티)가 두 대회 연속 거머쥐었다.AFA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공인 에이전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매치 에이전트인 인도 출신 영국인 발짓 리할이 만든 시상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잉글랜드축구협회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공식 후원하는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축구인들의 활약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제정됐다.한편,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도 뽑혔다.첼시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2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고 부상 우려를 완전히 털어낸 손흥민(23·토트넘)이 이번에는 소속팀을 위한 득점을 목표로 내걸었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팀을 위해 득점을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나는 언제나 골을 노리고 있다. 이제 팀을 위해 득점하겠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좌측 족저근막 부상을 당해 5주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야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갓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토트넘의 반대가 컸지만 손흥민은 "꼭 가고 싶다"며 구단을 설득했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손흥민의 선택은 옳았다. 지난 12일 안방에서 치러진 미얀마전에서 교체로 30여분 간 뛴 손흥민은 도움 2개를 올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90분을 모두 뛴 라오스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A매치 2연전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고 돌아온 손흥민의 소식에 토트넘도 기대감이 크다.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출전한 라오스전에서 2골을 넣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박인비(27·KB금융그룹)에게 2타 앞섰다.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디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박인비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리디아 고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276점으로 박인비(273점)에게 앞서고, 상금에서도 275만8417달러로 박인비(257만96달러)에 근소하게 앞선다.평균 타수에서만 박인비가 69.433타로 리디아 고(69.449타)가 뒤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 가려진다.리디아 고가 지난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 사이에 박인비가 우승하면서 격차를 많이 좁혔다.박인비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22위에 올랐다.1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오스틴 언스트(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미향(22·볼빅)이 버디 8개, 보기
일본이 '일본 야구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고개를 숙였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프리미어12 4강전에서 0-3으로 뒤지다가 9회초에 4점을 내며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일본은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9회초를 넘기지 못하고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고쿠보 일본 감독은 "꼭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졌다. 굉장히 억울하다. 그 한 마디가 전부를 나타내는 것 같다"고 패배 소감을 전했다.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의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과 흥행을 위해 노력했다. 일부에서 일본 측에 유리한 일정 등을 이유로 '일본을 위한 대회'라는 비아냥거림도 있었다.일본이 큰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유는 오타니의 호투 때문이다. 7이닝을 소화한 오타니의 투구 수는 85개에 불과했다.한국 타선이 오타니의 구위에 밀려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고쿠보 감독은 8회부터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를 올렸다.고쿠보 감독은 "오타니는 그만 던지게 했을 때, 거기까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사무라이 재팬'을 연호하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도쿄돔의 4만 관중이 충격에 빠졌다.전승 우승을 노리던 일본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펼쳐진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3-4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이날 도쿄돔에 들어선 관중은 4만258명. 만원 관중은 아니었지만 최상단인 3층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리가 빼곡하게 채워졌다.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구름 관중이 몰리며 일본대표팀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야구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따로 구입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몇몇 팬들은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훈련중인 선수들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4회 일본이 3점을 뽑은 후 도쿄돔의 데시벨은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측 외야에서 시작된 응원가에 따라 내야 관중들까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하는 듯 했다. 맥주판매점의 줄은 길어졌고 일본팬들은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로 이야기꽃을 피웠다.그랬던 일본의 4만 관중이 9회 달라졌다. 한국이 연속안타를 치며 누상에 주자가 쌓이자 여기저기 탄식이 흘러나왔다.3-2 살얼음판 리드를 잡고 있는 상
방송인 유승옥(25)이 UFC 서울의 옥타곤 걸로 나선다.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오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옥타곤 걸로 유승옥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에서의 첫 대회에 옥타곤 걸로 낙점된 유승옥은 UFC의 대표 옥타곤 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 UFC 첫 필리핀 옥타곤걸 레드 델라 크루즈와 UFC 파이트 위크(11월 24일~28일)에 참여하게 된다.유승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첫 UFC 옥타곤걸이 돼 기쁨이 더 크다"며 "종합격투기는 신체적 강인함의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단순히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승옥은 오는 25일 선수 공개 훈련 행사 때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유승옥은 국내에서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4머슬마니아 모델부문 2위와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인 라스베가스 세계대회 광고모델 부분 톱 5에 오르는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한 명이다.
후반기에 놀라운 역투를 연발하며 연승을 질주한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29)가 LA 다저스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주인공이 됐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댈러스 카이클(27)이 첫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아리에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아리에타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17장, 2위표 11장, 3위표 2장으로 169점을 획득, 147점을 얻은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를 22점차 앞서며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그레인키는 1위표 10장, 2위표 17장, 3위표 3장을 받았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1위표 3장, 2위표 2장, 3위표 23장, 4위와 5위표 각 1장 등으로 101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아리에타는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9이닝을 던지며 22승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는 그레인키(1.66)에게 내줬지만 후반기 활약상만을 놓고 보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세웠다.아리에타는 후반기 15경기에서 12승1패 평균자책점 0.75로 메이저리그 역사장 가장 낮은 평균
대망의 야구 한일전을 앞두고 해결사 역할을 누가 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타자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박병호(29·넥센)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을 치른다.전날 김 감독은 대표팀 도쿄돔 훈련을 앞두고 기대되는 타자를 묻는 질문에 "이런 경기에서 타율은 의미가 없다. 그 순간에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은 한일전에 다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를 내보낸다. 한국이 0-5로 참패한 삿포로돔 개막전을 통해 일본은 오타니 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의 구위도 보통이 아님을 보여줬다.지면 그대로 끝이 나는 벼랑 끝 승부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흔들릴 경우 조기에 불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역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 중후반 팽팽한 균형 상황에서 '한방'을 터뜨려 줄 수 있는 해결사다.김 감독은 한국대표팀 최고의 해결사였던 이승엽(삼성)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승엽 역시 타율이 좋았던 적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뿐이었다"고 설명했다.이승엽
박병호(29·넥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약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의 계약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미네소타가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낸 지 10일 정도가 지났다. 협상 기한까지는 아직 3주 가량이 남아 있다.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협상 대리인인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가진 몇 차례 가진 협상도 계약이 낙관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미네소타가 이미 그에게 128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병호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 105홈런을 터뜨렸다. 1억 달러는 받지 못하더라도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올 시즌 미네소타는 팀 연봉이 MLB 전체 19위로 팀 내 연봉 상위 10명의 모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