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 대사는 16일 "이란의 최근 탄도 미사일 테스트는 유엔 금지 조치를 명백하게 위반했다"고 말했다.관련 정보를 검토한 결과 미국은 10일 발사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본질적으로 핵무기를 실어나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파워 대사는 밝혔다.이에 따라 이란은 이 같은 발사를 금한 2010년 6월10일 채택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어겼다는 것이다. 미국 대사는 탄도 미사일 활동, 무기 통상금지 등에 대한 안보리의 금지 조치가 유효한 만큼 이를 모니터하고 있는 안보리 위원회에 이란 위반 사실을 보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란의 국영 TV는 10일 새 유도 장거리 탄도 지대지 미사일의 테스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6일 내달 1일 서울 개최를 조율하고 있는 한중일 정상회의 때 한일, 중일 간 개별 정상회담을 꼭 하겠다는 의욕을 표명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낮 총리관저에서 면담한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에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별도의 정상대좌를 여는 방향으로 조정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언명했다.가와무라 간사장은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아베 총리가 "한국을 찾아 일중(정상회담)도 하고 일한도 하겠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가와무라 간사장은 아베 총리에게 "(개별 정상회담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게 아닌가"고 물었지만, 아베 총리는 "반드시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앞서 방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 시내에서 연설을 통해 11월 서울에서 아베 총리와 양자 간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종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을 가져오는 회담이야말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아베 총리는 15일 한국 정부가 위안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겠다고 밝히면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돼도 위안부
중국이 내년까지 석유, 천연가스, 전력, 교통 운수 등 정부가 가격을 제정해 왔던 일부 영역에서 기존 제도를 폐지할 의도를 밝혔다.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가격 체제 개혁 추진에 대한 의견(방안)'에서 내년까지 석유, 천연가스, 전력, 교통 운수 등 경쟁이 가능한 영역의 가격을 시장에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다만 중요한 공공사업, 공익서비스, 강력한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자연스럽게 독점이 형성된 일부 분야는 정부가 가격을 결정하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국무원은 이번 가격체제 개혁의 핵심은 주요 자원을 배분하는 데에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는 체제를 기본적으로 확립하는 동시에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투명한 반독점 가격 감독 관리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번 방안에서는 농산품, 에너지, 환경서비스, 의료서비스, 교통 운수, 공공서비스 등 6대 중점 영역의 개혁 방향을 명시했다.특히 에너지 분야 가격 개혁을 추진하면서 시장이 주도하는 다원화 경쟁을 유도하고 교차보조금을 점차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천연가스 가격체제를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유류 완제품 가격은 적절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시리아 난민 수용 정책을 둘러싸고 독일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BBC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난민촌 신설 반대 청원운동이 일어나는 등 이른바 '메르켈 브랜드'가 압박받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지난 11일 함부르크에서는 난민촌 신설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는 전형적인 중산층 시민들이 다수 참가했다. 그들은 이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환경보호를 위해 난민촌 신설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난, 사회적 통합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현지 당국은 난민촌 신설을 위해 난민용 주택으로 개조할 컨테이너를 함부르크로 운송하고 비어있는 상업용 부지와 공공부지의 소유권을 회수할 계획이다. 호황에도 주택난을 겪은 함부르크는 난민 유입으로 인구난까지 겪을 위기에 처했다.한 현지 주민은 이날 BBC에 “독일인들이 수많은 난민과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말 걱정스럽다”고 밝혔다.독일에서 지금까지 대규모 이민 반대 시위는 없었으나 메르켈 총리의 주요 지지층인 중산층은 의심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 독일인이 난민을 돕는 의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개입된 두 개의 주요 전쟁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끝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간 그리고 시리아 전쟁 등 미국이 3개 분쟁에 관여한 상황에서 남은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미 공영라디오 NPR이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기 임기에서 중동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이른바 '아시아 재균형'에 외교정책의 초점을 맞췄다.2014년 1월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미군 병력을 전면 철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18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라며 "오늘 이라크에 남아 있던 나머지 미군 병력이 철수했으며 아프간에 있던 6만 명이 넘는 미군도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이어 "아프간 병력이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면서 미군은 이제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미국은 올해 말까지 동맹국들과 함께 그곳(아프간)에서의 임무를 끝낼 것이고 미국이 치른 가장 긴 전쟁이 마침내 막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의도와는 달리 중동 지역의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위협과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그리고 기후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두번째 워싱턴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이 "경제와 안보, 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 경제와 기업들은 한미 FTA의 성공적 이행으로 상당한 혜택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국제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도발적 행동을 하는데 대해 두 정상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기타 의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함께 취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들을 약속을 했다"고 밝혀 이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4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 한미 정상이 양국 이익과 관심사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북한'이 최대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2015 회계년도 예산 적자가 세수 확대에 힘입어 8년 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재무부는 15일 9월30일 종료된 2015년 회계년도에서 재정 적자가 전년도의 4830억 달러에서 4390억 달러(494조원)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이는 미국 총 생산의 2.5% 규모로서 2007년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 또 지난 40년간 평균치 아래에 놓인다.그럼에도 미국 오바마 정부와 공화당 장악의 의회는 2016년도 예산을 확정하지 못해 12월11일까지 유효한 10주간 임시 예산안만 통과시켰다. 또 국가 총채무 한도의 인상 시한이 11월 초로 임박해 이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어 있다.미국은 금융위기로 인한 대침체기가 시작된 2009년부터 실직수당을 지불해야 하는 실직자가 900만 명에 달하고 다른 사회부조 예산이 급증하며 은행 및 자동차 기업 구제금융 예산 때문에 재정 적자가 폭발적으로 불어났다.4년 동안 재정적자가 잇따라 1조 달러를 넘었다. 2009년도의 적자 규모는 총생산의 10% 수준으로 2차대전 이후 최대 비율이었다. 경제 회복세와 함께 2011년 예산 상한 협상이 타결돼 적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지난 회계년도 동안 280만 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졌으
팔레스타인인 간의 폭력 충돌을 중지시키기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과 "어느 때라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아바스 수반은 앞서 이스라엘인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한 13세의 팔 소년이 이스라엘 병원에서 회복되고 있는 중인데도 이스라엘이 이 소년을 "처형했다"고 주장해 이스라엘인들로부터 커다한 분노를 샀다. 아바스가 긴장을 완화하기는커녕 이를 조장, 선동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은 비난했었다.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등 여러 지도자들과 아바스와의 회동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이어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선동과 거짓 주장의 파도를 중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남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제의 13세 팔 소년은 여럿이서 한 이스라엘 소년을 칼로 찌르다가 붙잡혀 이스라엘 차량에 의해 깔리는 보복을 당했다. 팔레스타인에는 소년이 공격하는 장면을 삭제하고, 차 밑에 깔리는 장면만 나오는 비디오가 나돌며 사람들을 분노로 떨게 하고 있다.아바스 수반은 14일 밤 텔레비전에 나와 이 소년을 비롯 팔 아이들이 이스라엘에서 약식 처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즉각 아바스가 "거짓과 선동을 일삼고 있다
폭스바겐이 15일 유럽에서 디젤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차량 850만 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이는 며칠 전 독일 자동차감독 기관이 폭스바겐에 국내 차량 240만 대의 리콜을 명령한 뒤 나온 확대 조치이다.또 독일 언론은 차량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차를 수리 정비소에 가지고 오도록 하겠다는 폭스바겐의 제안을 자동차감독기관인 KBA가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폭스바겐은 대규모 차량 리콜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주지 않은 채 개별 소유주들을 직접 접촉하겠다고 말하고 있다.리콜된 차량을 "신속하게" 수리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폭스바겐은 덧붙였다.지난달 미국 연방 기관이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들이 배기가스 테스트를 속이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폭스바겐은 결국 전 세계적으로 1100만 대의 차량에 이 같은 조작 소프트웨어가 설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폭락했던 폭스바겐의 주가는 지난주 다소 회복됐으나 아직도 조작 스캔들이 터지기 전 주가에 비해 거의 20% 떨어진 시세이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홍역을 앓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사가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폭스바겐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2016년형 자사 디젤 차량에는 배출가스 시스템을 깨끗하게 하는 추가적인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밝혔지만, 미 규제 당국자들은 이에 의문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현재 폭스바겐 2016년 형 차량에 대해 심사를 하고 있는 미국 환경보건국(EPA)이 무엇을 찾아내느냐에 따라, 폭스바겐사의 운명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13일 2016년 모델에 포함된 "보조 배출 조절 장치"는 문제가 된 2009~2015년형과 다르다고 밝혔다. 2016년형 모델의 보조 배출가스 통제 장치는 스모그를 야기시키는 질소산화물을 무해한 질소와 산소가스로 만든다고 폭스바겐은 주장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29일 미 환경보건국에 2016년형 차량을 공개했으며, 미국에서의 폭스바겐 차량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미 환경보건국은 "우리는 폭스바겐 2016년형 소프트웨어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다"며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미국에 수입된 폭스바겐의 2016년형 모델들은 아직 미국 당국의 허가를 얻지 못해 항구에
'맥아더, 한국을 구한 영웅인가 무능한 패장인가'9.15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라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이 무능한 전쟁광이라는 주장과 함께 맥아더가 공산화된 중국의 수복을 위해 중국 연안을 공격하려 했다는 관련 문서의 존재가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뉴시스가 13일 입수한 에드워드 마롤다 박사의 '미 제7함대 역사'(2012 미해군성 발행)에 따르면 맥아더는 1951년 4월7일 동해에 있던 7함대 소속 77기동대(Task Force 77) 의 두 항공모함을 대만 해협 중국 측 해안 근처로 파견하며 무력시위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11일 오전 11시경 구축함 존 보울호(USS John A. Bole)가 샨토우(중국 광동성 동부 해안) 앞 3마일까지 영해를 침입, 중공측 무장선 47 척과 두시간 가까이 대치했으며 함재기들이 중공측 정크선 샨토우 항구 근처까지 위협적 시위 비행을 감행했으나 다행히 쌍방이 화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촉즉발의 위기를 넘겼다.이튿날인 4월12일 오후 2시(미국시간 4월11일 새벽1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맥아더를 최고사령관직에서 전격 해임했다. 훗날 작가 제임스 에드윈 알렉산더는 "맥아더는 중공의 발포를 유도하려고 보울
미 농무부는 14일 아이오와 에임스 소재 해리스백신스와 프랑스 업체 세바 두 곳에 조류 독감 백신을 제조하도록 했다.그러나 미 연방 관리들은 이 백신을 조류 독감 예방을 위해 가금류에 실제 쓸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 봄 미국에서 조류 독감으로 4800만 마리의 닭과 칠면조들이 폐사했거나 살처분됐다.농무부는 이 제조 계약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두 회사는 특기하지 않은 양의 백신을 제조, 5년간 보관, 그리고 미국 전역에 10일 이내에 배급하기로 합의했다.농무부는 이 백신들을 사용하기 전에 치료가 효과적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잠재적인 업계 영향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연극 한류'의 불씨가 확산되고 있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한인이민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극단의 연극공연이 현지 매체의 찬사를 받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주아르헨티나 중남미한국문화원(원장 이종률)은 14일 한국 극단 하땅세의 작품 '파우스트 Ⅰ+Ⅱ'(번안:윤조병 연출:윤시중)가 펼친 아르헨티나 투어 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코르도바 지역 ‘메르코수르 국제연극제’의 공식 초청으로 참여했다. 첫날인 5일 ‘음악 광장(Plaza de la Musica)’을 찾은 현지 관객들은 보기 힘든 한국 연극을 통해 명품 K-연극의 위상과 진가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200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메르코수르 국제연극제’는 라틴아메리카 유명 공연예술페스티벌 중 하나로 올해는 한국외에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11개국이 참여하였다. 극단 하땅세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관객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했다. '하늘을 우러러보고, 땅을 굽어보고, 세상을 살펴본다'는 뜻의 하땅세(Haddangse) 극단은 2008년 창된이후 개성있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의 2차례 공격으로 자국민 3명이 사망하자 이스라엘 도시에서 폭력의 급증을 막기 위한 일련의 '공격적인 조치(aggressive steps)'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예루살렘에서는 팔레스타인인 2명이 버스 안에서 총격 후 흉기 난동을 부려 남성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이 차를 몰고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한 뒤 이스라엘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중부 라아나나에서도 2건의 흉기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했다.최근 한 달 동안 예루살렘 안팎에서는 팔레스타인의 흉기, 총격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정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네타냐후 총리에게도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이스라엘 정부는 주로 무장단체와 연계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팔레스타인 청년에 의해 실행되는 폭력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테러리스트와 선동꾼에 대한 우리의 전쟁에서 추가로 공격적인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평온을 되찾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고위 안보 관리들과 회의 도중 의회 연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외교부회 등은 14일 '난징 대학살'에 관한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유네스코에 등재 철회와 심사제도 재검토를 촉구하도록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유네스코 분담금 지불을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돼있는 이 결의문은 조만간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도쿄(東京)신문은 14일 보도했다.결의문은 "(유네스코가)중국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기초한 신청을 우리나라(일본) 의견을 묻지도 않고 등재했다"고 비판했다. 또 기록유산을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 등에 일본인 전문가를 기용하도록 유네스코에 촉구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으로 역사문제에 대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앞서 13일 기자회견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세계기록유산이 "정치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성, 투명성을 (유네스코에)강력히 요구할 것"이라며 "제도를 바꾸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제도에 관해 "관련국 간의 우호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설립됐는데 일방적으로 상대국의 말만 듣고서 등록이 결정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같은 날 야치 쇼타로(谷内正太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