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인력감축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했다.삼성중공업 노협은 28일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협의회원 5396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했다. 4768명이 참여했는데 4382명(91.9%)이 파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374표, 무효와 분실은 각각 7표, 5표가 나왔다.이로써 노협은 언제든지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노협은 노동조합이 아닌 협의회이기 때문에 중앙노동위원회에 별도 조정 신청을 낼 필요가 없다. 회사에 쟁의 발생을 신고하고 7일 간의 냉각 기간과 투표를 통해 협의회원 절반의 동의만 얻으면 된다. 노협은 지난 22일 사측에 쟁의 발생을 알린 만큼 곧바로 파업이 가능한 입장이지만 실제 돌입 여부는 좀 더 두고본다는 입장이다. 변성준 노협 위원장은 "구체적 일정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향후 부분파업, 총파업 등의 계획을 잡고 있다"면서 "향후 회사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상황에 따라 대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변 위원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협의회원들은 곧바로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구조조정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급박한 우리 경제상황을 감안해 국회가 조속히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처리해달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의 효과가 한시라도 빨리 국민 여러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추경 편성안을 제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여건 악화, 구조조정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민생안정에 특화된 추경이 필요하다"며 "국회도 이러한 추경 편성의 목적을 충실히 살려 빠른 처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이 하반기 경기 하방 요인 중 하나라는 지적에 유 부총리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 전반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심각하다고 보지 않지만 몇몇 업종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은 걱정된다"고 답했다. 그는 "타기관이나 언론 등에서 실시한 조사를 통해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타격이 약 11조원 정도 될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단 아직까지 정부가 직접 조사한 추정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을 발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근본적으로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조기창출 등 새로운 수출주력품목 육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의 수출정책을 혁신하고 모든 부처·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수출회복에 결집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해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주 장관은 "조세·현금·입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과감한 규제 완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 해소에 주력하겠다"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는 유턴 정책 설명회를 통해 유턴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복귀희망 기업에는 1:1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주 장관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과잉 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활력법을 통한 민간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규제를 과감히 풀어주고 고부가·핵심영역에 대해서는 RD·세제 등을 집중지원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가 올해 연중따추(年中大促) 기간에도 티몰(天猫)에서 연이어 히트를 치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따추는 중국 제 2의 광군제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 데이로 매년 6월18일 돌아온다. 연중따추는 광군제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 행사로 불린다. 이랜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통해 6840만 위엔(1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 2660만 위엔보다 157% 증가한 실적이다.이번 티몰 연중따추 행사에는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2개와 SPA 브랜드 3개, 여성복 4개, 남성복 2개, 아동복 2개, 내의 2개, 잡화 1개로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연중따추 행사를 위해 이랜드는 지난 6개월 동안 전체 매출의 30%를 점유하는 상위 30개 상품을 선정하고 물량을 미리 준비했다. 또 모바일 구매가 85% 이상 차지하는 인터넷 쇼핑몰 특성에 맞춰 고객 대상 사은품을 '모바일 데이터'로 제공하기도 했다.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지난해 광군제 때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농업용 면세유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분기별로 미사용 물량을 자동 소멸토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 근절과 판매가격 투명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면세유 공급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그 동안 농업용 면세유의 부정사용․부정유통을 방지하고 면세유 유통시장의 투명성 제고로 면세유 판매업소간 가격경쟁을 통해 면세유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했으나 면세유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선 면세유 배정을 분기별로 관리해 분기별 미사용 물량을 자동 소멸토록 하여 면세유 부정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면세유를 사용하는 일부 농가는 배정받은 면세유류를 개인소유로 생각해 미사용 면세유를 연말에 일괄 구입해 부정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면세유류 사용기한을 분기단위로 조정한다.또한 면세유에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에 전면 공개하고 판매가격 표시방법을 판매자와 농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한다. 면세유 판매가격 오피넷 공개는 농협주유소와 가격정보 공개에 동의한 일부 주유소만 시행해 왔으나 오는 7월부터 면세유를 판매하는 모든 주유소의 가격이 공개될
신세계백화점이 2년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2014년에 이어 또 한번 획득한다.2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지난 해까지 167개 기업(대기업 및 공공기관 102개, 중소기업 65개)만이 인증 받을 만큼 평가가 까다로워 대외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역시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서류와 현장평가 등 10여개가 넘는 엄격한 평가항목들을 통과해 인증 받게 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창사 이래 경영철학이 줄곧 ‘고객제일’임은 물론 지난해 경영이념을 ‘고객의 불만에서 기회를 찾고 관습을 탈피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기업이 되자’ 선정했다.또 비전을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우수 중소 협력업체 발굴을 위한 ‘S-PARTNERS’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영남권 신공항 결정과 관련해 "정부는 이번 용역 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남권 신공항 후속조치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영남권 신공항 계획은 김해 신공항 건설이 최적이 대안이라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결과가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번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엄정하게 그 절차를 지켜왔다"며 "입지평가에 관한 모든 사항을 외국 전문기관에 일임, 세계적 권위를 가진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로 선정,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번에 결정된 김해 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장래 늘어날 영남권 항공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영남권의 거점 신공항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이라며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철도와 도로 등 접근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가 나온 만큼 대승적 차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오는 8월26일까지 '아시아의 미(美)'(Asian Beauty)라는 주제로 연구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2000만원의 연구비와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연구 공모의 대주제는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이며,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자유 과제 응모도 가능하다.또 '아시아의 생태미', '오감으로 본 아시아 미', '신체와 아시아 미', '색채관과 아시아 미'를 2016년 특화주제로 선정해 공모를 진행한다. 특화 과제를 선택해 응모할 경우 심사 선정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전국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개인 연구자라면 누구든 공모할 수 있다. 단독연구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공동연구도 인정할 수 있으며, 공동연구의 경우 2인까지만 허용된다. 연구자의 국적은 무관하지만 연구계획서와 최종결과물인 원고는 한국어로 진행돼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별도의 이메일·우편·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결과는 오는 10월말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2일 소상공인들이 B2B전용가전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폐쇄몰(홈페이지 주소: 직총몰.한국)을 오픈했다. 폐쇄몰은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공간을 의미한다.LG전자는 소상공인 전용 폐쇄몰을 통해 연간 약 18만 명에 달하는 외식업 신규 창업자들은 물론, 노후 가전을 교체하려는 소상공인들이 LG전자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LG전자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남대문 서울 시티타워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B2B그룹장을 비롯해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20여 개 중소상공인 단체가 참석했다.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은 "이번 사업은 소상송인들의 사업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수(80) 전 국무총리가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새로운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한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주미대사와 3선 국회의원(13·15·16대), 39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인 경제, 외교 분야의 석학이다.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10일 고려대와 체결한 '한국학 연구지원'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 해외 한국학자를 연구교수로 초빙하는 '포니정 펠로우십'과 국내외 한국학 전공 대학생 20명을 열흘간 집중육성하는 '릭스 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포니정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5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재단은 포니정 펠로우십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8월30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릭스 아카데미 지원 대상자는 지난달 31일 마감해 이달 30일 발표한다. 아카데미는 8월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재단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만든 한국학 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국내외 한국학 연구 발전 및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니정재단은 국내 최초 고유자동차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포니 鄭)을 따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포니정 학술지원' 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사와 사업부의 중복된 기능을 하나로 합치고 전사의 신사업 부분을 사업부로 옮기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건설부문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20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프로젝트 입찰과 수행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된 기능을 각 사업부를 중심으로 이관해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사 조직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아이디어가 나오거나 의사결정 속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이에 삼성물산은 입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기획과 사업성 검토 등을 담당했던 전사 신사업 그룹을 각 사업부 제안(Proposal) 부서로 이관한다. 전사지원 인력도 순환근무 원칙에 따라 각 사업부로 전진 배치했다.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계약관리를 지원했던 전사 CA(커머셜어시스턴스)팀은 각 사업부 공정·계약 부서로 전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전사 조직의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와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사 RM(리스크 매니지먼트)팀과 수행지원팀도 통합했다.
서울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프로그램은 ▲투자유치 세미나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7월) ▲기업별 투자설명회(IR·Investor Relations) 컨설팅(7~9월) ▲국내 IR(9월) ▲해외진출 컨설팅(9~10월) ▲해외 IR(11월) ▲투자협상 지원(10월~2017년 3월) 등 7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시는 우선 22일 오후 1시 구로동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1단계인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투자기관의 투자검토 기준과 투자방법, IR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교육과 일대일 현장상담 등으로 구성된다.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1일까지 이메일(jmkim@ipluscenter.co.kr, dhcho@ipluscenter.co.kr)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교육을 운영한다. 이어 심의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머지 단계를 진행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기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2분기에도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더불어 올해 오픈한 신규 아울렛들이 예상을 넘어선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현대백화점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6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 수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은 메르스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8%나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지만 올해는 양호한 매출 추이 등 기저효과가 톡톡히 나타나는 중"이라며 "3분기와 4분기에도 지속 가능한 증가율로 볼 수는 없지만, 침체된 소비경기 속에서 상대 우위의 추세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동대문시티아울렛 등 현대백화점 신규점도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의 초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월 개장한 송도아울렛의 현재 매출(관리기준) 추이는 연간 30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영업손익도 예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점이 개장 한달 만인 5월에 이미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익증가폭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지난
조달청은 공공정보화 사업에서 SW 유지관리업체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상용SW 유지관리 하도급금액 적정성 평가항목'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SW 제값주기를 위해 상용SW의 유지관리요율 예산을 단계적 상향조정하고 있으나 통합 발주로 인한 다단계 하도급으로 상용SW 업체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유지관리요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특히 통합사업자와 상용SW 업체간의 종속적 관계에 따른 사업비용 전가·추가 과업요구 등으로 상용SW 업체는 제값받기가 어려웠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상용SW 유지관리 하도급금액에 대한 적정성 평가항목을 신설, 전체 상용SW 유지관리 하도급금액과 상용SW 제품별 유지관리 하도급금액 적정성을 각 평가, 최종 합산에 반영키로 했다.앞으로 조달청은 전체 상용SW 유지관리 예산 대비 하도급금액이 최소 85% 이상으로 지급되는 지를 평가하고 제품별 하도급금액의 평균 비율과 제품별 하도급금액 비율이 85% 이상인 건수를 평가, 개별 상용SW업체에게 균등하게 적정금액이 지급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조달청은 제도개선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체 사업예산이 20억원 이상 사업 중 상용SW 유지관리금액이 30% 이상인 사업에 우선 적용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