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해 10억원을 넘는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나 내국 법인은 6월 30일까지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과태료율이 대폭 인상돼 축소 신고하거나 미신고 한 경우, 금액의 최대 20%가 부과된다. 또 거짓으로 소명을 하거나 소명하지 않는 경우에는 소명 금액의 20% 과태료가 추가 부과된다.국세청은 50억원 초과 고액 신고의무 위반자는 명단공개와 함께 형사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 이하의 벌금)할 계획이다. 내국법인이 외국법인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100%를 직접 또는 간접으로 소유한 경우에는 내국법인을 외국법인의 실질적 소유자로 보고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포함했다. 신고는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관할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도 신고해야 하고, 내국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도 신고 대상이다. 신고 인원은 2011년 525명에 11조5000억원, 2012년 652명에 18조6000억원, 2013년 678명에 22조8000억원, 2014년 774명에 24조3000억원, 2015년에는 826명에 26조9000억원에
포스코는 31일 '2016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서울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철(steel)든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포스코 업(業)의 특성을 살려 철을 활용해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이들은 포스코 열연제품 고객사가 생산하는 책상과 책장 15점을 구매해 복지관에 기증했다. 복지관 옥상에는 포스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화단을 설치하고 옥상 벽면 울타리에는 포스코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장식품을 붙이는 등 '스틸 가든'을 조성했다. 스틸 가든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의 교육장으로 활동될 계획이다.권오준 회장은 "항상 주변과 이웃을 생각할 줄 알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때 회사가 필요한 발전방향도 보이는 법"이라며 "이로써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대안도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지난 2010년
카카오톡 기반의 증권 거래 앱 카카오증권이 해외증시 정보를 대폭 강화한다. 핀테크기업 두나무는 카카오증권 해외증시 종목에 미주, 아시아, 유럽 등 주요국 지수를 편성하고 해외지수 종목 검색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수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차트와 일별시세 현황을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거래 대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카카오증권은 가장 빠른 시세 확인을 목표로 국내외 증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4년 2월 '증권플러스'란 이름으로 시작한 카카오증권은 다음 포털 금융섹션도 담당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해 두나무에 30억원을 투자하며 증권·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 3월 서비스 명칭을 카카오증권으로 바꿨다. 거래가능 증권사는 키움, 미래에셋 등 9개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적정한 연령 상한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연령 상한선은 남성 31.9세, 여성 30.0세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인사담당자 714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의 적정 연령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신입직 사원을 뽑을 때 적정한 연령에 대한 상한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73.5%가 ‘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의 나이를 보는 이유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은 ‘너무 나이가 많으면 일 시키기가 불편하다(44.8%)’고 입을 모았다. 이어 ‘조직 위계질서 유지(22.5%)’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직 적응을 어려워할 것 같아서(14.5%)’가 3위로 뒤따랐다. ‘취업이 늦어진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13.0%)’를 이유로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으로 뽑을 수 있는 연령 상한선은 몇 살일까? 잡코리아에 따르면 신입사원으로 입사 가능한 연령 상한선은 남성 평균 31.9세, 여성 평균 30.0세로 조사돼 남성의 상한선이 평균 약 2세 가량 높게 생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5월20(금) 각계 중소기업인 240여명이 함께 하는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는 유공자 포상과 격려오찬, 기념촬영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중소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중소기업인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포상 수훈대상은 총 84명이고, 이중 훈·포장 대상자는 14명이다. 이중,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훈자인 삼덕통상(주) 문창섭 대표는 ICT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는 등 기술혁신과 ‘신발기능장’이라는 인재육성 방식을 인사채용시스템에 접목하여 경영혁신을 추진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금탑산업훈장 수훈대상자인 (주)대철 엄경록 대표는 해외 유수업체와 기술협약을 통한 품질향상으로 2,780만불(‘15년)의 수출을 달성하고, 특허·실용신안 등 40여건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의 ’기술장인‘ 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15개 민간협회·단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해온 ‘청년1+ 채
지난 16일 정신 감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9일 오후 정신 감정을 거부하고 퇴원했다. 이날 SDJ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정신 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퇴원 의사를 밝혀 오후 3시20분께 퇴원 수속을 마치고 자신의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로 3시45분에 도착했다. SDJ 관계자는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퇴원을 결정했다"면서 "법원의 결정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려 했으나 워낙 본인께서 완강히 거부하셔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사안에 대해 "추가 심문기일을 지정하는 등 법원과의 협의 하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달 말까지 정신 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법원의 양해를 구해 한 차례 연기한 이후 지난 16일 입원을 결정했다.
코트라(KOTRA)는 고용노동부 주최 및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주관으로 19~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글로벌취업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상담회에는 하얏트, 몬트리얼은행, 닛산, 혼다 등 글로벌 1000대 기업 7곳을 포함해 17개국에서 121곳의 해외 구인기업이 참여해 1대 1 취업상담을 진행한다.이번 상담회에서 1만2000여명의 사전 이력서 접수자 중 1차 서류면접에 통과한 5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채용면접을 가지게 된다.올해 참여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호주, 유럽, 중남미, 중동으로 확대됐다. 구인직종의 폭도 넓어져 엔지니어, IT 프로그래머, 호텔리어, 교수 등 여러 전문직 취업상담도 이뤄진다.코트라는 이번 상담회에서 100여명 수준이었던 예년보다 많은 15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이란에서 부품 수출을 통한 자동차 생산을 재개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란에 중형 트럭 '마이티'를 녹다운(knock down) 방식으로 수출하기 위해 이란 운송·건설업체 소로시디젤마브나(SDM)와 부품 수출 계약을 맺는 내용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녹다운은 완성품이 아닌 부품을 수출해 현지 업체가 보유한 공장에서 조립·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르면 오는 6월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앞서 기아차는 올해 초 이란의 국영 자동차업체인 사이파를 상대로 녹다운 수출을 재개했다. '포르테'(현지명 세라토)를 현지 생산하고, 'K3' 등 완성차도 수출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작되기 이전에 각각 연 2만대 안팎 물량을 이란으로 수출하다가 제재가 시작된 후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마이티를 이란에 녹다운 방식으로 수출하기 위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승용차 녹다운 수출도 지속해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은 '나100%우유' 제품을 2배 이상 확대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100%우유'는 원유 위생등급기준인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1등급A원유다. 체세포수는 젖소의 건강상태를 바탕으로 체세포수가 적을수록 질 좋은 원유를 뜻한다. 서울우유는 그동안 나100%우유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출시 이후에도 젖소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해왔다. 또한 집유 라인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목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체세포수 검사를 확대 병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가격 부담 없이 좋은 우유를 만나볼 수 있도록 '나100%우유'의 보급을 위해 농가에서 들여오는 원유의 가격 및 각종 물류비, 공장 설비 등이 증가했음에도 기존 제품 가격 그대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나100%우유'가 추가로 적용된 흰우유 제품은 200㎖카톤팩을 비롯해 1.8ℓ와 2.3ℓ PET, 그리고 저지방 제품 5개 품목이다.이번 추가 출시를 통해 서울우유는 기존 흰우유 제품의 31%에서 63%까지 '나100%우유'를 적용하게 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윤태영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안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331.6% 오르며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12억원)도 4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매출원가율 90% 이내로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별도재무재표 기준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 등 최근 3년 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수주잔고가 2년새 26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17일 나타났다.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조선업 위기의 의미와 교훈' 자료에 따르면 조선 빅3의 수주잔고는 지난 2013년 총 1180억달러(약 139조원)에서 올해 1분기 964억달러(약113조)로 크게 감소했다.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이 399억달러에서 290억달러로 일감이 가장 많이 줄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각각 375억달러에서 306억달러로, 406억달러에서 368억달러로 감소했다.이같은 수주잔고 급감 현상은 세계 선박 발주가 심각할 정도로 위축된 영향이 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전세계 누적 선박 발주량은 총 3900만CGT(건조난이도를 고려한 가치환산톤수)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줄어든 수치다.중국이나 일본에서 이따금씩 발주 물량이 나오긴 하지만 그마저도 자국 조선소에 일감을 몰아주는 형편이다. 빅3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3척의 선박을 수주한 게 전부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빅3도 수주급감 현상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우선 고정·연장 근로를 이달부터 전면 폐지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도크(선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월드 IT 쇼'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 IT 쇼'는 올해 'ICT로 연결되는 세상(Connect Everything)'을 주제로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이번 월드 IT 쇼에는 452개 업체가 참여해 VR과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등 IT 융합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 5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기술 사업화 희망자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 제품들이 선사하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한다.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기어360', '기어 VR' 등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감각적인 디자인의 '세리프TV(Serif TV)',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 '노트북9' 등 혁신적인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체험해 보며 제품들이 주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의 해외 선전 속에 적자에서 벗어났다.NHN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에 매출 2036억1800만원, 영업이익 91억9700만원, 당기순이익 245억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4% 오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 개선은 모바일 게임의 해외 흥행 덕분이다.모바일 게임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는 분기 최고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45.7% 증가한 727억원을 달성했다.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은 60%를 차지했다. 매출의 56%는 해외에서 발생하며 한국 매출을 앞질렀다.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서비스 개편 효과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 전년동기 대비 15.4% 감소한 488억원 기록했다.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8% 감소,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822억원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커머스 386억원, 기술사업 193억원, 엔터테인먼트 175억원, 간편결제와 광고를 포함한 기타 부문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NHN엔터테인먼트가 주력 사업으로
엔씨소프트가 안정적인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등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침체에 빠졌던 실적을 크게 끌어 올렸다.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 2408억4800만원, 영업이익 757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662억4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03%, 영업이익 68.91%, 당기순이익은 86.07% 올랐다. 전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 1%, 57%가 각각 상승했다.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1분기의 해외 매출은 1093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해외 매출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9%p 오른 45%로 확대됐다. 북미·유럽 매출은 '블레이드소울' 출시와 '길드워2' 확장팩 판매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36% 성장률을 보였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315억원, 북미·유럽 608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88억원 순이다. 로열티 매출은 294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제품별로는 '리니지' 789억원, '리니지2' 171억원, '아이온' 201억원, '블레이드소울' 540억원, '길드워2' 306억원을 기록했다. 블레이드소울의 경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그 정도에 따라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동결·삭감하는 등 보수, 예산 정원 등에 대한 불이익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금융공공기관 기관장 간담회'에서 "금융공공기관이 무사 안일한 신의 직장이라는 국민의 지적에서 벗어나려면 성과중심 문화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융공공기관은 대표적인 고임금 구조인 만큼 성과중심 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노사가 협력해 조기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기관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관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였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조속히 성과주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며 "두 기관은 그동안 경영적인 부문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안긴 만큼 성과연봉제 도입 등 선제적인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자본확충이 시급하다해도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민간 은행과 업무가 가장 유사한 만큼 민간금융회사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