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약한 자를 못살게 구는 '불량배들(bullies)'에 맞서야 한다며 자신에게 성적 막말을 퍼부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응수했다.22일(현지시간) ABC, NBC, CNN 등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이날 아이오와주 카오타 유세에서 천식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한 여고생이 조언을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같이 주장했다.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학생은 나에 대해 매우 지독한 얘기를 잔뜩 한 누군가 보일 것"이라며 "우리는 상호 보여야 할 존중과 배려를 갖고 서로를 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야말로 그들이 어디에 있건 우리가 불량배들에 맞서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며 "누군가 대통령직을 향해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가도록 놔 둬서도 안 된다. 그건 미국인으로서 우리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클린턴 후보는 질문한 여고생을 꼭 안아주며 "난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괴롭힘에 대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지만 오늘 날 세계에서 그런 일을 늘 겪는 젊은이의 심정이 어떨 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위로했다.현지 언론들은 이날 클린턴 후보의 발언이 트럼프 후보를 분
국제유가가 내년에 배럴당 20달러로 떨어질 것이란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투자자 중 일부는 내년 유가를 배럴당 15달러로 보고 베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이 내년 6월 배럴당 25달러로 떨어졌을 때 팔 권리를 갖는 풋옵션 계약 건수가 이번 주에 전주 대비 배나 증가했다. 내년 12월 현재 배럴당 30달러 풋옵션 계약도 증가했다. 심지어 내년 12월 현재 배럴당 15달러 풋옵션도 등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즉, 일부 투자자들은 내년말 WTI가격이 배럴당 15달러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물량은 총 64만배럴로 많지는 않다. 풋옵션이란 기초자산 가치가 낮게 내려갔을 때 가치(value)가 생기는 파생상품이다. 원유 풋옵션 매입자는 미리 정해진 시점과 정해진 가격에 원유를 팔 권리를 갖는 권리를 갖는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 정부는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풋옵션 매수 헤지 프로그램을 운용, 2016년 물 2억 1200만 배럴을 배럴당 평균 49달러 가격에 수출하기도 했다. 멕시코는 풋옵션 매수 헤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도 63억 달러의 보너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각각의 유력 대선 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설전을 벌이 있다.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가 자신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최고의 모집책'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클린턴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겠다고 쏘아붙였다.21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클린턴 선거캠프의 브라이언 팰론 대변인은 클린턴 후보의 사과 여부에 대해 "죽어도 안 한다(Hell, no)"고 일축했다.팰론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도널드 트럼프의 혐오스러운 수사가 IS의 새로운 테러리스트 채용을 도울 뿐이라고 정확하게 짚은 일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후보는 지난주말 개최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3차 TV토론에서 IS가 테러리스트 모집을 위해 무슬림에 막말을 퍼붓는 트럼프 후보의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후보는 이에 대해 클린턴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클린턴은 "항상 거짓말만 한다"고 역공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토론 목적을 위해
니시카와 가즈미(西川一誠) 일본 후쿠이(福井)현 지사가 22일 간사이(關西)전력 다카하마(高浜) 원전 3, 4호기의 재가동에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니시카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을 확인했으며 다카하마초 의회의 의견, 정부의 정책을 감안해 재가동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니시카와 지사는 이날 중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경제산업상을 만나 다카하마 원전 3, 4호기의 재가동 동의를 보고할 예정이다. 일본이 원전 가동 전면 중단을 포기하고 다시 재가동에 나선 것은 센다이(川内) 원전이 있는 가고시마(鹿兒島)현과 이카타(伊方) 원전이 있는 에히메(愛媛)현에 이어 3번째이다.간사이 전력은 지난 2월 원자력 규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카하마 원전 3, 4호기의 재가동에 대한 동의를 가고시마현과 다카하마초에 요청했었다. 다카하마초는 지난 3일 재가동에 동의했었다.그러나 후쿠이 지방법원이 지난 4월 다카하마 원전의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려 법원의 판단이 뒤집어지지 않으면 재가동은 불가능하다. 간사이 전력은 즉각 법원의 가처분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후쿠이 지방법원은 24일 간사이 전력의 이의 제기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다.
2015년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를 잘못 발표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대회주최자가 이번에는 트위터에 사죄글을 올리면서 국가명 표기를 틀려 또다시 비난을 자초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미스 콜롬비아를 우승자로 발표했다가 몇 분 안 돼 미스 필리핀이 진정한 우승자라고 정정해 콜롬비아 국민들의 환호를 비탄으로 바꿔놓은 대회 주최자 스티브 하베이가 이번에는 준우승자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 아바렐로에게 사죄한다며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콜롬비아(Colombia)의 국명을 콜럼비아(Columbia)로 잘못 표기했다.이에 콜롬비아 국민들을 모욕감과 극도의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콜롬비아의 카라콜 뉴스는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 아바렐로는 단 4분30초 동안에만 미스 유니버스였다'라는 제목의 1면 머릿기사에서 콜롬비아 국민들이 느꼈던 환희도 불과 4분30초 만에 비탄으로 바뀌었다"며, 하베이는 게다가 콜롬비아의 국명조차 틀리게 표기해 국민들을 모독했다고 비난했다.후안 마뉴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하베이가 구티에레스를 미스 유니버스로 발표하자마자 트위터에 "미스 콜롬비아가 2015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미녀로 뽑혔다.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는 콜롬비아의 자랑이다
올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점령지 14%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의 싱크탱크 IHS는 IS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점령지 1만2800㎢를 잃었다고 발표했다. IS의 전체 점령지 면적은 7만8000㎢로 줄었다.IS는 지난 3월과 6월 각각 전략적 요충지인 이라크 티크리트와 시리아 탈 아브야드를 잃었다. 지난 10월 말에는 이라크 정부군이 IS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이라크 베이지 정유 시설을 탈환했다. 지난달에는 이라크의 쿠르드족 민병대 페시메르가가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잇는 주요 도로를 차단했다. 이로써 IS는 주요 보급로도 잃게 됐다.IS가 이른바 '칼리프(이슬람 정치·종교 지도자) 제국' 건설을 선포하고 점령 지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만큼, 점령지 면적이 줄었다는 사실은 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타격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콜럼브 스트랙 IHS 중동 지역 선임 연구원은 "IS가 베이지 정유 시설을 잃기에 앞서 탈 아브야드를 탈환당했을 때 이미 IS의 재정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IHS는 특히 시리아 북부
중국의 해상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이 미국, 호주, 인도 3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본격화 한다. 아베 신조 (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일본, 미국, 호주, 인도 4개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해상에서 중국을 포위하는 '다이아몬드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22일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이 안보 전략은 일본-미국(하와이)-호주-인도, 4개국의 거점을 연결하면 태평양과 남중국해 및 인도양을 아우르는 거대한 마름모꼴 형태가 되는 것에 착안해 '안전보장 다이아몬드 전략'이라고 명명됐다. 아베 총리의 구상은 4개국의 협력으로 이 영역에서의 안보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전략'은 아베 2차 내각이 출범한 2012년 12월 말 소개됐다. 아베 총리는 국제 NPO(비영리기구)단체를 통해 발표한 논문 "아시아의 민주주의 보안 다이아몬드"에서 중국이 실효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에 대해 "베이징의 호수로 변한 것 같다"며 "인도양에서 서태평양에 펼쳐진 다이아몬드 모양의 해역을 지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군사력이 증강해, 주변국인 인도와 호주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일본을 포함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애플과 화이저 출신의 글로벌 짝퉁 수사관을 영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글로벌 지적재산권을 감독하는 부사장 직에 매튜 배시어를 임명했다. 배시어는 애플에서 위조 방지, 짝퉁 아이폰 등 저작권 침해 조사 등을 총괄했다. 또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저에서는 사이버 범죄 방지 업무를 총괄하는 부사장 겸 최고안보(CSO) 부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브랜드와 소매 유통업체, 사법당국 등 관련기관과 공조해 알리바바의 지적재산권 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마윈(馬雲)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와 지적재산권 보호 의무를 위한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알리바바의 결정은 미국이 최근 알리바바에 짝퉁 문제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알리바바 측에 '짝퉁' 유통 문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을 경우 '블랙 리스트'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신(新)경제에 적응하지 못하는 블루칼라 남성들의 분노, 당혹감, 공포를 이용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무슬림의 전면입국 금지를 주장한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정면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기전 공영방송 NPR과 가진 인터뷰에서 "블루칼라 남성들은 신경제에서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장에 다니면서 혼자 벌어 가족을 부양할 수있었던 급여를 더이상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잠재적 분노, 당혹감,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분노의)어떤 부분은 정당하지만 어떤 부분은 오도되는데, 내 생각에는 미스터 트럼프같은 사람들이 이것을 선거유세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서 자신이 느끼고 있는 차별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공화당의 특정세력들이 첫 흑인대통령에 대한 저항감, 적대감에서 자신을 무슬림으로 만들고, 국가에 비충성적인 인물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이같은 자세에 대해 오바마는 "어떤 면에서, 내가 그들이 우려하는 변화를 대표하기 때문인 듯하다"고
삼성과 애플이 내년 초부터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의 패권을 쥐고 있는 알리페이와 정면승부를 겨룬다.2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지난 18일 중국 유니언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초부터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시장인 중국에 뛰어들 것이라는 계획을 개별적으로 발표했다.이에 따라 삼성과 애플은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정면으로 경쟁하게 된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내 모바일 결제규모는 약 1조4000억달러(약 1647조8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내년 초 삼성·애플·알리페이의 삼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하지만 알리페이가 이미 중국의 제삼자결제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결제 시장의 경우 8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삼성과 애플이 과연 알리페이의 시장 지배력에 맞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중국 전문가들은 삼성과 애플이 중국 시장에 들어온다고 해도 알리페이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CNN머니에 따르면, 중국에서 온라인 결제를 사용하는 사람 수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