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터키에서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 섬으로 상륙하려던 이주자 22명이 익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이번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며칠 전에도 익사 사고가 있었다.이날 그리스 당국은 카림노스 섬 부근에서 18명이 사망하고 138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 또 로데스 섬 인근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 상태다. 6명은 구조됐다.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이 인간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유럽에 수치심을 느낀다"고 의회에서 말했다. 총리는 "유럽연합의 각국 고위 관리들이 모여 그저 무거운 짐을 서로 떠맡기는 데 급급하다"고 비난했다.올해 들어 70만 명 이상의 난민 및 이주자들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에 상륙했다.
금년 겨울 엘니뇨 현상 때문에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오염 현장이 크게 악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매체가 30일 보도했다.매체는 환경보호부 발표를 인용, 올해 엘니뇨로 바람과 비가 예년보다 줄면서 석탄을 사용하는 도시 지역의 난방시설에서 방출하는 배기가스가 다른 곳으로 퍼지지 못해 스모그 등 대기오염이 심해질 것으로 전했다.환경보호부는 올겨울 대기오염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난방업자에 대해 고품질 석탄을 사용하도록 하는 동시에 의무화한 노후 보일러 장치의 교체 작업을 가동 개시 전에 확실히 완료하라고 지시했다.또 환경보호부는 공해 유발 건설 현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폭죽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철강과 시멘트 등 대규모 공해 발생원인 기업을 상대로 조업 단축 등의 조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작년부터 '공해와의 전쟁' 정책을 펴면서 대기오염 발원 시설을 폐쇄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남부 주장(珠江) 삼각주의 공업지대에서 석탄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우성리(吳勝利)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사령관은 29일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과 가진 화상회의(VTC)에서 "지난 27일 미 이지스 구축함 라센호가 수비 환초 인근 해역으로 진입한 것과 같은 행위가 계속되면 중국과 미국 해·공군 간에 긴장이 고조돼 충돌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며 큰 우려를 표명했다.우 사령관은 "그러한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우 사령관은 라센호가 중국의 거듭 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수비 환초 12해리 이내 지역을 항행했다며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되면 충돌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그러나 미국 역시 중국과 미국 해군 간 건전한 상황을 원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우려를 무시하고 그같은 행동을 계속할 경우 중국은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우성리 사령관은 강조했다.그는 또 중국 군함들이 중-미 관계라는 큰 틀 속에서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에 따라 미 구축
러시아가 지난 9월 30일 시리아 공습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600명 가까이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러시아가 시리아 14개 자치주 중 10개 주에 폭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모두 59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사망자 중 3분의 2 가량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를 포함해 시리아 정부군에 반대하는 세력이라고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IS 조직원 131명과 반군 279명이 러시아 공습으로 숨졌다.사망자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185명은 일반 시민들이었고 어린이 48명도 여기에 포함됐다.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9월 30일 공습을 시작했다. 공습을 개시할 당시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자 러시아는 "IS와 다른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조사로 온건파 반군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공격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의료 구호 단체 여러 곳도 러시아가 현장에 차린 병원과 치료 시설을 파괴했다고 비난했다.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은 시리아 지상전에도 가
"규모를 추구하지 말고 '차이'를 만들어라."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최고경영자(CEO) 말이 결실을 맺었다.29일 도쿄에서 열린 소니의 2015 회계연도 2분기 결산 회견에서 요시다 겐이치로(吉田憲一郎)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니 부활의 요인을 "차이를 만들라"고 평소 강조해온 히라이 CEO의 공으로 돌렸다.30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29일 발표한 2015년 9월 중간 연결 결산결과 1159억엔(약 1조900억원)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1091억엔의 적자였다.중간 연결 결산으로는 5년 만에 흑자이다. 지난해 7월 소니는 대표 사업이던 TV사업부를 분사시키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과 이익률이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그후 부활 조짐이 보여오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단, 스마트폰 사업이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의 과제도 남았다.올해 2분기 결산회견 결과 영업이익이 1849억엔(약 1조7300억)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8억엔의 적자에 비하면 그야말로 소니의 '부활'이라 할 만하다.영업이익 1849억엔이라는 수준은 지난 10년 간 최고 흑자를 보였던 2007년도 영업이
미 국방부(펜타곤)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군 특수부대 상사가 이라크에서 작전 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군이 이라크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시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미군은 2011년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후 현지에서 전투를 벌이지 않는다는 기조를 유지했다.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라크에서 전투 중인 것이 맞다"라며 "현재 이라크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그곳은 전투 지역이다. 미군이 이라크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특수부대 소속 조슈아 L. 휠러 상사는 지난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인질 구출 작전을 벌이던 중 사망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작전 수행 중 사망한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배치된다.워런 대령은 "이라크는 현재 위험한 곳이다"라며 "미군 장병이 임무 중 사망했고 부상자도 나왔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IS 격퇴를 위해 이라크군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미군 지상군을 이라크에 재배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도 28일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이라크에서 매일 전투 임무를
중국이 35년 간 산아 제한을 위해 유지해온 1가구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모든 부부에게 자녀 2명을 낳는 것을 허용하는 전면적 1가구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중국 인구학자는 연 250만 명의 신생아가 추가로 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 징시(京西)호텔에서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五中全會)에서 인구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고 발전 전략을 개선하기 위해 1가구 2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중국 인구학자 량젠장(梁建章)은 "제한적 2자녀 제도를 시행하기 전 매년 중국 인구 증가는 약 1600만 명으로 추정됐다"면서 "현행 '단독 두 자녀(부모 중 1명이 독자일 경우 2자녀를 출산할 수 있는 정책)' 즉 제한적인 2자녀 허용책으로 매년 수십만 명 신생아가 출생했고, 전면적 2자녀 정책으로 매년 250만 명의 신생아가 더 태어나게 된다고 주장했다.량젠장은 또 20~40세 중국 가임여성 중 이 정책으로 권리를 가질 대상은 5000만~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또 다른 인구학자 원신(原新)은 이
28일(현지시각) 밤 늦게부터 강하게 몰아친 폭풍우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물난리가 났다고 AP통신과 미들이스트아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29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다. 또 군대를 바그다드 도심에 배치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이라크 기상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바그다드에 내린 비의 양은 54㎜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라크 연평균 강우량이 약 400~600㎜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룻동안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셈이다. 바그다드 시민들은 부패한 정부가 배수로 등 기반 시설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홍수가 발생했다며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이번 홍수로 바그다드에서 220㎞ 떨어진 난민촌에서는 3살 배기 갓난아기가 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수백만명의 바그다드 거주민들은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걷고 있고, 도심 일부는 마비됐다.상점 가판대에서 팔던 얼음 조각들은 물이 찬 거리를 떠다니고, 사람들은 진흙탕 길을 걸으며 가재도구 등을 치우고 있다. 자동차를 떠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는 더러운 물을 통해 전염병이 확산될까봐 걱정하고 있다.바그다드 시민들은 낙후된 기반 시설을 정부가 제대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던 지난 27일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접근해 한미 양국군이 대응출격했다고 밝혔다.백악관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7일 러시아의 대잠수함 전투기인 투폴레프(TU)-142 2대가 한반도 동쪽 공해상에 있는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약 1.6km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미국 전투기 FA-18 슈퍼호넷 전투기 4대가 대응 출격했다고 밝혔다. 또 미 전투기들이 출격하기 앞서 한국 전투기들이 먼저 대응 출격했다고 공개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 역시 이날 "러시아 전투기가 로널드 레이건호에 근접해 FA-18기를 발진시켰다"고 확인했다.어니스트 대변인과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날 상황에 대해 "공해상에서 벌어진 일로 특별히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BBC 등은 미국이 대시리아 작전을 놓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가까이 구축함을 보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반도 인근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점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안보 법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펼쳐온 일본 시민단체 '전쟁을 시키지 말라! 9조를 무너뜨리지 말라! 총궐기 행동 실행위원회'가 29일 안보법 폐지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11월3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실행위원회는 내년 5월3일까지 20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실행위가 중심이 되어 청년 그룹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학생긴급행동'(SEALDs)과 '안보 관련법에 반대하는 어머니 모임 ' '안보 관련법에 반대하는 학자 모임' 'NGO 비전 넷' 등 2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안보법은 위헌 입법으로 입헌주의의 부정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록된 서명 용지는 실행위의 홈페이지나 편의점의 인쇄 서비스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