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계속 중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폭력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 밤(현지시간) 6000여명의 이스라엘인들이 텔아비브 시내에서 '팔'측과의 새 평화회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이번 행사를 조직한 좌파 단체인 '피스 나우'(Peace Now) 시위대는 중심가의 라빈 광장에서 국방부가 있는 하키리야 단지까지 행진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들은 적이 되기를 거부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종족의 두 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성명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폭력, 공포, 고통의 시대를 통해 우리는 서로 간의 협상을 통한 해결 없이는 진정한 안보도 평화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깨달았다"고 선언했다.이 단체의 메레츠 지부장 제하마 갈론은 대중 연설에서 "네타냐후, 당신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안전을 보장하는데도 실패했으며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데도 실패했다"고 말했다.피스 나우의 야리브 오펜하이머 회장도 최근 전쟁 상태의 책임을 이스라엘 정부와 초강경 민족주의자들에게 돌렸다."그들은 국민 전체를 볼모로 불필요한 종교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희생의 대가는 우리가 치르고 있다"
지난달 몰디브에서 발생한 대통령 암살기도 사건의 용의자로 부통령이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몰디브 경찰 당국은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아흐메드 아데이브 부통령을 이날 반역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는 아데이브 부통령을 공항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부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를 다녀오다가 공항에서 수도 말레섬으로 돌아오던 쾌속정 안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가윰 대통령은 다행히 그의 지정석에 않지 않아 무사했지만 그의 부인과 보좌관 경호원 등은 부상을 당했다. 쾌속정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사고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찰 당국은 암살 시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사 결과 폭발물은 대통령의 지정석 밑에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데이브 부통령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올해 33세의 아데이브는 가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고, 지난 7월 반역죄 혐의로 탄핵된 모하메드 자멜 전 부통령을 대신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몰디브의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사망하면 부통령이 자
꽉 막힌 도로에 발이 묶여 있을 때 뻥 뚤린 넓은 하늘을 보며 "자동차로 하늘을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가 현실화 된다. 23일(현지시간) CNN Money 보도에 따르면, 지상 6~9m 높이에서 운행하는 택시가 곧 출시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바운튼뷰에 위치한 스카이트랜(SkyTran)이라는 기업은 지난 5년간 하늘에서 운행할 수 있는 택시 개발을 연구, 드디어 이달 말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업의 이름을 따 '스카이트랜'이라고 명명된 이 자동차가 하늘에서 운행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지상 6~9m 높이에 강철과 알루미늄으로 철로를 건설해,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일종의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다. 자기부상 열차는 열차 바닥과 선로를 같은 극의 자석으로 만들어 열차를 뜨게 해 움직이게 한다. 열차가 선로 위를 뜬 채로 움직이면 마찰이 없어 매우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이다. 첫 선을 보이는 장소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srael Aerospace Industries) 단지로, 철로의 길이만 약 2.7㎞에 달한다. 처음에는 1대만 시범 운행
'세계의 교차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대규모 한국문화관광 페스티벌이 펼쳐졌다.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3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한국문화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하루 최대 46만명의 여행객이 모이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미니 트래블마트 형식을 접목해 관심을 모았다. K-팝을 비롯한 전통예술 무대공연과 함께 한식·한복·뷰티 체험 등의 문화체험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광장(K-Culture Square),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방한상품 홍보 캠페인이 펼쳐지는 여행광장(K-Travel Square)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날 중앙무대에서는 2015 뉴욕 K-Pop 콘테스트 우승팀 '더 클래스(The Class)'의 공연에 이어 피날레 무대를 6인조 아이돌 그룹 틴탑(Teen-Top)이 장식해 뜨거운 열기를 이끌었다. 더 클래스 공연은 최근 동부지역에서 일고 있는 한류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현지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알린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또한 뉴욕의 전통공연 단체 ‘사운드 오브 코리아’의 풍물놀이, 장고춤, 부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욜라 시 모스크에서 23일 한 젊은 남성 자살 폭파자가 자기 몸의 폭발물을 터트려 27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 당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이보다 앞서 다른 자살 공격자는 북동부의 마이두구리 시 모스크에서 새벽에 자폭해 15명을 살해했다.욜라 모스크 공격은 금요 오후 예배 중 발생했다.이날 두 건의 공격은 모두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코 하람은 엄격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지키지 않는 기독교도 및 무슬림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해왔다.
지난주 하루 평균 9600명의 이주자들이 그리스에 상륙해 올 들어 주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17일부터 21일 사이에 "동절기로 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8000명이 터키에서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 섬으로 왔다고 제네바 소재의 국제 단체는 말했다. 레스보스 섬이 2만7000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이 9750명의 치오스 섬이었다.9월의 하루 평균 그리스 상륙자는 4000명에서 6000명 사이였다.통틀어 올해 68만 928명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 대륙에 왔으며 이 와중에 3175명이 사망했다고 IOM은 말했다. 사망의 거의 90%가 북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상륙하는 더 긴 루트에서 발생했다.
중국은 23일 경제성장률을 촉진하기 위해 1년 만에 6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24일부터 1년 만기 예금 금리와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1.5%, 대출 금리는 4.35%로 조정된다.인민은행은 또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세계 수요 약세와 건설 및 중공업 의존율 축소에 따라 6년 만에 최저치인 6.9%를 기록했다.인민은행은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하향 압박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경제 구조조정을 강화하고 우호적인 통화 및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화정책 도구를 계속해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중국 은행 대출 대부분은 신규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는 민간사업보다는 국영기업에 들어가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하의 즉각적인 영향으로 국영기업의 금융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지난 5년간의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의 상당 부분은 공산당이 수출과 투자 대신에 국내 소비에 기반한 좀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지난해 예기치 못한 급격한 성장률 쇠퇴로 일자리 상실과 사회 불안을 초래할 것
한국, 중국과 일본은 내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를 통해 내년 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재차 정례화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신문은 한·중·일이 일본과 관계 악화로 3년6개월 동안 열리지 않은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적으로 개최, 정상 왕래를 늘려 관계 개선을 위한 흐름을 증대한다고 전했다.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표하는 공동선언에 3국 정상회의 정례화를 명기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아울러 공동선언에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신문은 2016년 일본에서 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차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방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사하면 박 대통령과 리 총리로선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이다.한국은 작년 이래 경제와 안전보장 등 현안을 역사문제와는 분리해 일본과 협력을 모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중·일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회담하는 등 개선 기조에 있는 것이 한·중·일 정상회의 정례화 합의의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영국이 홍콩거래소와 런던거래소가 '룬강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런던과 상하이 증권거래소간 교차인 '후룬퉁' 타당성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지난 21일 홍콩거래소는 자회사인 홍콩선물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가 MOU를 통해 원자재 거래 분야를 연계하는 '룬강퉁'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홍콩거래소 산하 선물청산유한공사와 런던금속거래소청산회사도 MOU를 체결하고 양 거래소간의 결산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홍콩거래소는 이번 합의는 시 주석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발표한 양국 간 협력사업의 일부라고 설명했다.다만 홍콩거래소는 룬강퉁의 시행은 홍콩과 영국, 유럽 당국의 승인 절차를 남았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중국 증권일보는 23일 "룬강퉁이 시작됐는데 후룬통 시대가 멀었겠느냐"면서 후룬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시 주석과 캐머런 총리는 22일 정상회담 후 체결한 경제협력 협정을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상호연계하는 문제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9월21일 양국은 제7차 중·영경제대화에서 후룬퉁의 타당성 연구를 시작
동남아시아 각국에 유독성 스모그를 확산시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산불이 적어도 한 달 이상 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정무·사법·안보 조정장관은 건기가 계속되면서 산불 진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기가 시작되는 11월 말 이전에 산불이 진화될 것이란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판자이탄 장관은 또 토탄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 물폭탄을 이용한 진화 노력도 효력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판자이탄 장관의 발언은 인도네시아가 2주 전 수일 내로 산불이 진화될 것이라며 외국의 산불 진화 지원 제안을 거절했던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싱가포르 등 이웃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번주에는 러시아 제트기들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기도 했다.판자이탄은 한편 산불 진화 노력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주민 대피와 인도용품 지원 등에 산불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국영기업들에 마스크와 보건용품 등을 국민들에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