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최근 노후 농기계의 매각과 폐기(73종 209대)로 부족한 임대 농기계를 확보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5억원의 예산을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으로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매각 및 폐기 대수가 많은 임대 농기계 24종 97대(잔가지파쇄기 10대, 승용예취기 8대, 미니굴삭기 3대 등)를 구입 예정이며, 기계등록 및 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부터 임대 농기계 사용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임대 농기계 이용에 불편을 덜고, 농민이 농업 하기 좋은 행복한 경산시 구축에 힘쓰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前)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고, 반도체·바이오·자동차·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주요 미래 산업과 제조·서비스 등 기본 산업이 모두 발달해 있다”라며 “이스라엘과 경기도가 새싹기업이나 중소기업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좋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해외 대학이나 기업에 보내려고 한다. 이스라엘의 대학과 기업에서도 협력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이 혁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네트 전 총리는 “경기도와 이스라엘은 혁신문화, 기업가정신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활발한 새싹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호혜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세계 경제정세와 미래 신산업 협력, 교역·통상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베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사업에 대한 약 7,5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획」이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종합평가에서 선결조건 이행을 전제로 타당(AHP 0.502)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KDI가 제시한 폴란드측의 공사 지분 의무매수조건을 포함한 투자손실 보전방안 마련과 신공항 이용료(사용료) 사전 결정 및 미이행 시 수익성 보전방안 마련 등 두가지 선결조건 이행을 위해 폴란드 측과 협상하여 폴란드 신공항 사업 입찰 참여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한편,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현재 시설 포화 상태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쇼팽공항(연간 2천만명 여객 수용능력)을 대체하여 중동부유럽 허브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14조원 을 들여 활주로 2본 및 터미널 1동 등을 건설하는 대단위 공사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으로 미래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경주에 민간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경주시는 신화에스엠지(주) 경주1공장 준공식이 열린 17일 경주 내남면 명계3산업단지에서 신화에스엠지(주)와 경주2공장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신화에스엠지㈜ 박상복 대표이사를 포함해 배진석 경상북도의회의원, 경주시 황훈 투자유치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화에스엠지(주)는 2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50명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신화에스엠지(주)는 경주 명계3산업단지 내 1만 4000㎡ 부지를 매입하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중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화에스엠지㈜는 2017년 설립된 자동차 외장 플라스틱 제조기업으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날 경주1공장 준공식 개최와 동시에 경주2공장 투자MOU를 체결할 만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신화에스엠지㈜는 이날 투자협약식을 겸한 준공식을 통해 받은 기부와 박상복 대표이사의 출연으로 모인 20㎏들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소비매출이 2개월 연속 순증세를 기록, 봄기운과 함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4호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액이 전월 대비 1.2% 증가, 지난 3월(2월 대비 9.5%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7개 주요 업종 중 펫/문화(8.7%↑), 레저(7.5%↑), 쇼핑(2.8%↑), 의료(0.6%↑) 매출은 상승한 반면 교육(7.0%↓), 교통(2.4%↓), 식음료(0.6%↓) 매출은 감소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 보인 문화 업종 매출을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24%, 47%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피해를 입었던 3년 전(20년 4월)과 비교해 본 결과 3배(354%↑)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화 관련 소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레저 업종 매출은 어버이날 및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주유 업종 매출은 4월 평균 유가(1,640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를 조기에 타개하고, 경영 혁신을 통한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해 전력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대책을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라 수립했던 전력그룹 재정건전화 종합 계획에 의해 5개년간 20.1조원을 절감하는데 이어 추가로 5.6조원을 절감해 2026년까지 총 25조원 이상의 도전적인 재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전력설비 건설의 시기와 규모를 추가로 이연·조정하여 1.3조원을 절감하고 업무추진비 등 일상적인 경상경비도 1.2조원 절감한다. 이와 동시에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력시장제도를 추가로 개선해 영업비용의 90%를 차지하는 구입전력비를 2.8조원 절감할 계획이며, 시설부담금 단가 조정, 발전자회사의 재생e 발전량 예측 정확도 개선 등 0.3조원 규모의 수익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기존 재정건전화 계획상 매각대상 44개소(전력그룹사 포함) 외에도, ‘매각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수도권 대표자산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재무위기 극복과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고강도 자구 계획을 마련해 전 임직원이 총력 경주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결의대회를 갖고, △ 천연가스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 임금 동결 및 조직 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 △ 취약계층 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 생산·공급 안전 관리 강화, △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등 전 방위적인 변화와 혁신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우선, 가스공사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경 1급 이상은 전액, 2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전 직원의 동참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노동조합원인 직원의 동참은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가스공사는 노동조합도 동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조직 슬림화 및 공급관리소 스마트화 등 조직 혁신을 통해 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BLUE WHALE’은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으로, 앞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LNG 추진선과 조선사 신조(新造)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에 선정, 150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용선을 발주했으며, 약 2년 간 건조를 거쳐 명명식 당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았다.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은 ‘BLUE WHALE’ 인수에 앞서 LNG 벙커링 전용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 1월 입찰을 통해 ‘현대LNG해운’을 운영선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LNG해운은 작업 지시에 따른 LNG 벙커링, 선박 운영․관리, 관청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BLUE WHA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재활용 폐기물 선별공정 자동화를 위한 AI로봇 3대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발표 결과, 군은 환경관리센터 내 ‘재활용품 선별 AI로봇 개발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었다. 재활용품 선별 AI로봇은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재활용품을 카메라를 통해 인식,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자동 선별 및 분류하는 장치이다.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수요 중심의 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 창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지원 효과성 제고 및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도군은 로봇 공급기관인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와 업무협약을 맺는 방식을 통해 이번 공모에 참여하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활용품 선별 AI로봇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폐기물 내 재활용품 선별과 3D 업종인 선별인력의 고령화 및 구인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2월 선정된 폐비닐 전문 선별시설을 통해 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는 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유관기관, 지역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ha 규모로 시범 조성된 ‘전국최초 사과 스마트 팜’모델을 공개했다. 디지털 기반 첨단산업으로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의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노동수급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적지 북상, 지속적 시장개방 압박,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사과 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경북도는 노동과 경험에 의존하는 관행 농업으로는 그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사과 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스마트 농업이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시설원예 품목에 편중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이번에 선보인 사과 스마트 팜은 실내온실을 벗어나 농지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노동력이 훨씬 많이 요구되는 노지품목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과 스마트 팜은 총 61ha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인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단위사업으로 별도 조성된 표준형 모델이다. 1ha의 면적에 최첨단 ICT 과학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