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기자] 쌍용자동차(www.smotor.com)는 26일(금)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최된 회생채권 등의 특별조사 기일과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파산1부 서경환 수석부장판사)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가 선고되어 앞으로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일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이 같은 채권자들의 동의는 금번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쌍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모두의 권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란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처럼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어 최종 인가됨으로써 쌍용자동차는 KG 그룹과의 M&A 절차 종결에 있어 중요한 과정을 마무리하고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쌍용자동차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재무 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올해 제57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수가 1천237명으로 학정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전체 응시자 3719명 가운데 전년대비 65명 늘어난 1237명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고 득점자는 총점 434.55점을 받은 조길환(만 23세, 남, 한양대 4학년) 씨였으며, 최연소자는 만 20세 김윤수(여, 서울대 2학년) 씨, 최연장자로는 만 43세 응시자(남)가 합격했다. 합격자 유형별로는 지난해 1차 시험을 통과한 유예생이 1052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중은 전년 대비 3.6%p 오른 85.0%, 합격률은 70.4%에 달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만 27.0세로 전년 대비 0.1세 내려갔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4.5%), 20대 전반(22.9%), 30대 전반(11.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35.2%로 전년 대비 4.6%p 늘었다. 전공별로는 지난해 76.5%에 달했던 상경계열 전공자가 올해는 3.7%p 내려간 72.8%를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전반적으로 평점 60점을 넘긴 가운데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으나, 재무회계는 평점 2.3점 내려간 61.8점을 기록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임 이후 첫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1974년생 최연소 부서장이 나오면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을 깨뜨리겠다는 이 원장의 의지가 두드러졌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부서장(국실장급) 40명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전보가 21명,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시켰다. 이는 국실장급 106명 중 38%를 교체한 것으로 통장 정기인사에서 부서장 80~90%를 교체했던 것과 비교해 범위가 축소됐다.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단행했단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세대교체’가 이뤄졌단 것이다. 이 금감원장은 조직 안정성 차원에서 금감원 통합 이전 기관 출신의 1969~1971년생 부서장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1969년생인 김준환, 최광식, 서정보 국장과 1970년생인 안승근, 이창운, 박지선, 이길성, 박용호 국장 그리고 1971년생인 황선오 국장 등이 기용됐다.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방은 공채 출신이었다. 공채 부서장인 김성욱 인적자원개발실 팀장은 인적자원개발실 국장으로, 한구 특수은행검사국 팀장은 비서실장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2천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보에 고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원 장관의 재산은 총 19억6천905만6천원(본인·배우자·장녀·차녀·부모 포함)으로 신고됐다. 이는 작년 8월 원 장관이 제주지사에서 퇴임하면서 신고한 금액(17억4천896만9천원)보다 2억2천8만7천원 늘어난 것이다. 원 장관은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경선에 참여하면서 경선 기탁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 등에서 2억3천30만6천원을 빌렸는데 경선이 끝난 뒤 이를 보전받으면서 채무가 2억2천554만7천원 줄어들어 재산이 증가했다. 원 장관은 제주시 아라이동에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7억5천96만1천원)을 1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의 가격은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원 장관은 이와 함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오피스텔 2채(75.72㎡, 28.71㎡)를 배우자 명의로 임차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오피스텔 2채 중 큰 평형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 210만원, 작은 평형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 85만원에 각각 계약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작은 평형의 오피스텔은 원 장관의 두
[파이낸셜데일리 박목식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재산이 33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33억3천5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성북구 삼선동 아파트(9억8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구로구 및 노원구의 상가 두 채(3억5천8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이 장관이 11억992만원, 배우자가 9억1천112만원을 보유하고,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15년식 BMW 520d와 2018년식 토요타 RAV4도 한 대씩 갖고 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배우자와 부모·장남·장녀를 포함한 69억8천6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전세권으로 부부가 함께 19억원을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성동구 다 가구주택(5억5천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또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3억2천104만원, 아버지 명의의 대구와 경북 소재 토지로 약 10억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14년식과 2018년식 두 대를 4천585만원에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5억8천610만원)과 배우자(8억5천802만원)를 포함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각각 재산이 약 14억원, 11억원이라고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 장관이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13억7천390만원이다. 건물로는 본인과 모친 공동명의의 충남 천안시 소재 단독주택이 있고 본인 명의의 세종 어진동 아파트, 장녀 명의의 경기 수원시 오피스텔 전세권 등 총 5억9천341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로는 충남 천안시 소재 본인 명의의 논밭, 모친 명의의 밭 등을 합쳐 총 2억6천567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가족 예금은 총 4억2천951만원, 자동차 가격은 9천131만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이 밖에 가족이 보유한 증권은 1천375만원, 채무액은 1천975만원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10억8천9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 7억1천100만원, 예금 3억1천418만원, SH수협은행 채무 1억원 등이다. 장남 재산은 서울 강남구 소재 월세 임차권 2억4천만원, SH수협은행 채무 1억원 등 총 1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모친 재산은 예금 1천888만원이 전부였다. 장녀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서 재산이 160억4천305만6천원(본인·배우자·장남·장녀 포함)이라고 신고했다. 이는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윤석열 정부의 현직 장ㆍ차관급 고위 공직자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가운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2억449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 장관의 재산은 인사청문회 때 공개한 금액(160억8천29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이는 세금 납부와 생활비 사용 등 때문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재산 내역을 보면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돼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148.86㎡ 면적 아파트가 총 21억6천1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실거래가 기준 액수다. 이 아파트는 전체 면적의 60%인 89.32㎡(12억9천660만원)는 이 장관 소유, 나머지 40%인 59.54㎡(8억6천440만원)는 배우자 소유로 되어 있다. 통상 부부가 지분을 절반씩 나누는 것과 다른 점을 놓고 인사청문회에서는 '절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당초 본인 단독 명의였던 아파트를 나중에 공동 명의로 변경했는데 이때 증여분을 부부 간 증여세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보다 7억2천만원가량 많은 42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의 재산은 모두 42억4천358만원이다. 이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3억4천500만원)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송부됐을 때는 27억900만원으로 신고됐다. 이 장관은 당시 재산으로 총 35억2천406만원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밭(420만원)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4억5천671만원이다. 그랜저(2천840만원), 벤츠 E300(1천542만원) 등 자동차 2대와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3천600만원)도 보유했다. 증권은 5천131만원으로 JW중외제약과 비상장 종목 플레이투큐어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 중이다. 금융기관 채무는 4천161만원이고, 이 장관의 배우자는 예금 6천332만원과 골프 회원권 3천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2억4천700만과 예금 485만원, 토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60억원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8억5천40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백 청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모두 61억4천999만원이다. 이중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120.61㎡) 18억2천500만원과 같은 아파트 다른 평형(80.35㎡)의 전세권 4억6천만원 등 22억8천500만원이다. 예금 형태의 재산은 총 31억9천412만원으로 이중 23억5천462만원은 백 청장 본인, 8억3천960만원은 배우자 명의다. 백 청장은 이외에 상장주식 2억4천896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여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30주), SK바이오팜(25주), 바디텍메드(166주), 신테카바이오(3천332주) 등 다소 직무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종목들도 포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신약·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하는 신테카바이오의 보유평가액은 25일 종가 기준 3천만원을 넘어 직무 관련성이 있다면 백지신탁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재산 신고는 임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총 16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5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의 재산은 16억5천909만원으로,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때 밝혔던 재산보다 약 1억5천만원 늘었다. 이 장관 본인은 12억6천400만원짜리 경기 과천의 아파트를 보유했다. 지난 4월 공개 당시 이 아파트 가치는 11억1천300만원이었다. 가치 상승분만큼 재산이 늘어난 것이다. 이 장관 모친은 충북 제천의 2천66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신고했는데, 이 장관은 충북 제천에 총 3천751만원 어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 장관은 주식 2억916만원어치를 보유했고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은 총 1억2천18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총 27억4천420만2천원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때 밝혔던 재산보다 약 3천만원 많다. 한 장관은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 2억3천600만원짜리 전세권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한 장관이 '독립생계유지'로 재산 고지를 거부한 모친 명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