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광역시, 아파트 입주민 간 교류·확대를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11개 선정

공동체 문화가 피어나는 아파트, 2025년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선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확대를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올해 3월 17일(월)부터 4월 11일(금)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37개 사업을 신청받고, 4월 30일(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 총사업비 4,75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군별로 중구 1개 단지, 서구 2개 단지, 남구 1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수성구 1개 단지, 달서구 1개 단지, 달성군 2개 단지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 1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구 서대구센트럴자이의 ‘감성돋는 서센자 가을 힐링스토리’는 클래식 음악회, 키다리 아저씨 행사, 층간소음 예방행사, 버스킹 공연 등이 추진되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달성군 국가산단디에트르더센트럴의 ‘디에트르 어울림 축제’는 어울림 음악제, 물놀이 행사, 플로깅 캠페인, 어르신 건강 식사 등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중구의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의 ‘정원 속 행복 이야기: 사계’는 사업 전반이 사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기획됐고 각 계절별로 테마에 맞는 정원 활동과 주민 교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한편, 2024년도에는 남구 앞산봉덕영무예다음의 ‘어울림이 있는 아파트’ 공모사업으로 물놀이 행사, 산타 행사, 국화꽃 심기, 반찬나눔 행사, 학부모 대상 강연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 단지 내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동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7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그중 21개 단지가 처음 신청해 신규 단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이는 공동주택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이웃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명수 대구광역시 주택과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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