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 워치]中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헬스, 고품격, 해외직구"

 1월 둘째주, 중국 도시 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 소식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해 중국 도시인의 소비 패턴은 '건강'과 '품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차이나가 공동연구를 거쳐 중국 도시인의 10년간 소비패턴 변화를 조사한 결과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조사 결과에서 '유기농 식품을 늘 구입하는가'란 질문에 '예스(YES)'란 응답비율은 39%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응답률은 61%로 높아졌다.

특히 중국 IT 산업 발전이 중국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평소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68%가 '쇼핑'이라고 답했다. 이는 2004년 9%의 응답 보다 훨씬 많아진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 아마존 등은 모두 해외직구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 '해외직구족(海淘族)'등 소비계층도 증가하고 있다.

알리바바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솔로데이 11월11일의 '11·11 쇼핑 페스티벌' 매출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매년 4배 증가했다. 2012년은 모바일 거래액인 9억4000만 위안으로 4.9%에 그쳤지만 2013년은 15.3%(53억5000만 위안), 지난해에는 42.6%(243억9000만 위안)를 차지했다.

중국 도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은 간편하게, 세련되게, 고품격으로 변화했다.

응답자의 72%(30세 이상)는 쇼핑몰의 환경과 분위기를 중요시한다고 답했다. 이는 중국 도시인들이 쇼핑을 상품구입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에서 음식점과 오락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사치품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해 사치품이 특수계급의 상징이 아닌 대중적으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었다.

베이징무역관은 "건강을 추구하고 소비에서 품격을 강조하는 중국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품질,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시장진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며 "브랜드 전략도 중요하지만 인지도와 가격의 매칭 등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기업은 우수한 상품 품질을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시장 맞춤형 가격으로 시장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 : 코트라]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