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독도 관련 예산에 30억원의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사업 착공비가 30억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독도 관광객의 안전관리와 연구조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시설은 사무실, 의무실, 숙소 및 편의시설 등으로 2015년까지 총 90억원을 들여 독도 동도 접안시설 부근에 3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독도입도지원센터는 독도에 설치되는 최초의 관광객 편의시설로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독도를 포함한 동해해양조사 연구개발(R&D)사업비가 신규로 20억원 반영됐고, 독도 국외홍보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6억원 증액된 48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밖에도 올해 독도 지원예산에는 ▲독도 의용수비대기념관 착공 36억원 ▲사동항 전진기지 185억원 ▲독도관리선 운영 11억원 ▲독도박물관 운영비 5억원 ▲독도 해양생태계 및 해수수질 모니터링 12억원 등이 반영됐다.
올해 독도에 대한 외교·과학·문화적 지원예산 총액은 733억원으로 지난해(652억원)보다 81억원 늘어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