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안동범(57)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 나동균(51)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강형원(57) 서울청 조사2국장이 발탁됐다.
국세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급 및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출신인 안 대전청장은 국제대를 졸업한 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홍천세무서장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2과장, 서울청 개인납세국장, 본청 국제조사과장 등을 지냈다.
나 광주청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로 국세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나주세무서장과 금융정보분석원 조세정보과장, 본청 통계기획팀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구청장은 경북 봉화 출신이며, 영주종합고와 육사를 나왔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과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은 이날 3명의 지방국세청장과 함께 10명의 고위 공무원에 대한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본청 조사국장에는 원정희 개인납세국장이,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송성권 징세법무국장이 이동했다. 서진욱 소득지원과장과 최현민 서울청 조사3국장은 각각 징세법무국장과 자산과세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