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북신보, 12년만에 군산에 1호 지점 개점

전북신용보증재단이 군산상공회의소 1층에 '군산지사'를 개설하고 13일 내빈을 초청해 개점식을 했다.

본격적인 보증서비스에 돌입한 이곳 지점은 군산과 익산지역 상공인에게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신보에 따르면 그동안 전북 14개 시·군에 15개소의 이동출장소를 운영해 오면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하지만 주 1회 운영의 한계로 도내 상공인 등이 감수해야 할 시간적 경제적 비용부담에 따른 고객의 불만도 잇따랐다.

이에 편리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점개설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준 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된 이후 12년만에 1호 지점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전북 소상공인 업체는 총 12만여 곳으로 이 가운데 군산과 익산이 30%를 차지해 먼저 지점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군산지점은 갈수록 경제비중이 높아지는 서부권 3000여 개 업체에 연간 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읍과 남원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신보는 지난 2002년 12월 설립 이후 도내 6만여 개 업체에 95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 기본재산 1170억원과 보증공급 7만여 건에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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