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로스쿨 학생에 국세실무 교육

국세청은 31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국세 실무수습 과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국세 실무수습 과정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법학전문대학원별 정원의 2% 내외, 2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 중 각 대학원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으며, 오는 24일까지 2주일동안 세정 실무 경험을 쌓게된다.

실무수습 과정 첫날인 13일에는 신호영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의 특강을 받았다. 불복업무 개요와 사례도 청강했다.

14일부터는 본청과 6개 지방청에 분산 배치된 후 전담멘토를 지정받아 불복청구서·사건조사서·결정서 작성, 국세심사위원회 참관 등을 하게 된다.

윤상수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과장은 "국세 실무수습을 통해 세정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국세 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로스쿨 학생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 미래의 우수한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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