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사업소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 저장후 피크수요를 분산하는 장치)500kWh 설비에 대해 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에너지관리공단이 현장검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ESS 2MWh 시범보급사업' 참여기관 중 하나로 지역난방공사는 설비를 설치했다.
500kWh는 사업 참여기관이 설치한 설비 중 최대 용량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설비에 정부보조금 75%와 민간 에너지전문 컨설팅·엔지니어링 업체의 투자금 25%를 유치해 공공기관의 자체 사업 예산을 줄인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전 사업장에 대해 'ESS 확대보급 타당성 검토'를 시행한 뒤 설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