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합]금융위, '주문실수' 한맥투자증권 6개월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맥투자증권㈜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했다.

금융위 경영개선명령 조치 등으로 한맥투자증권㈜은 앞으로 6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한맥투자증권은 임원의 직무집행정지(경영 정상화 관련 업무 제외) 및 관리인 선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자본금 증액 등을 통해 부채초과상태를 해소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 150% 이상 및 최저자기자본요건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아울러 오는 3월15일까지 자본금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경영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해 한맥투자증권㈜의 영업재개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맥투자증권은 자기계좌의 코스피200 옵션거래 과정에서 변수입력 오류로 고가매수·저가매도가 반복되면서 약 4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13일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311억원 초과했다. 이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규에서 정하고 있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요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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