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계청, 2015년부터 0~2세 교육통계에 포함

2015년부터 교육 통계 분류 기준에 '0~3세' 영아가 포함돼 교육 분류의 영역이 확장된다.

통계청은 1월 중 '한국교육분류' 개정을 마치고 분류의 실효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분류로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육분류는 영·유아 과정~박사과정까지의 교육 단계를 구분하는 '교육수준'과 전공·학과를 학문의 성격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교육영역'으로 구성된다.

통계청은 각 기관이 '국제표준교육분류(ISCED)'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육통계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수준 부문을 개정했다.

개정된 한국교육분류는 취학전 아동을 종래 '3세 이상'에서 '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유치원 과정만을 분류 대상으로 했지만 개정 후에는 어린이집 과정을 포함해 '0~2'세는 '영아 발달'로 3세 이후는 '유아교육·보육'으로 구분되게 했다.

또 '교육 프로그램' 중심의 기존 분류체계에 '교육 이수' 분류체계를 추가했다. 재학, 졸업, 중퇴 등 개인의 교육 이수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기존 대분류 상의 '대학 교육'은 '전문학사 과정'과 '학사 과정'으로 분리됐다.

개정안은 교육 통계를 작성하는 기관의 준비 기간을 감안해 201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통계 자료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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