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朴대통령, 시스코 회장 만나 다보스서 첫 일정 시작

3박4일간의 스위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21일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보스 현지 호텔에서 챔버스 회장을 접견하고 창조경제 추진과 최근 인터넷 신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E)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람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의 기간통신망이자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반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코는 벤처캐피털 투자를 통해 설립돼 1994년 최초의 이더넷 교환기를 출시하고 무선랜 및 인터넷 공유시스템 전문업체인 링크시스를 인수하는 등 급성장한 회사다.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시대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으로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전략을 설명하고 창업과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사물인터넷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시스코와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한국의 협력이 창조경제의 성공과 상호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챔버스 회장은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전략에 공감을 표하고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입장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어 사물인터넷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밝혔다. 챔버스 회장은 ▲기술·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지원을 위한 사물인터넷 혁신센터 설립 ▲청년 기업가정신의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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