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대 직장인 남성' 연금복권 1등 당첨자, 비율 가장 높아

복권 1등 당첨자 10명 중 4명 "생활비로 사용하겠다"

누구나 한 번씩은 꿈 꿔 보는 장밋빛 인생역전 드라마. 복권 1등 당첨. 대체 누가 연금복권 1등에 당첨이 되는 걸까.

23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가 '연금복권520' 1~112회 1등 당첨자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등 당첨자들은 ▲50대 ▲연평균소득 2000만~3000만 원 미만 ▲급여생활자 ▲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등 당첨자 통계결과에 따르면 성별은 남성 70%, 여성이 30%였으며 연령대는 50대 32%로 가장많았다. 이어 30대와 40대가 22%, 60대 이상 16%, 20대 8%로 뒤를 이었다.

연평균 소득액은 2000만~3000만원 미만이 응답자 30%로 가장 많았으며 5000~8000만원 미만(20%), 4000만~5000만원 미만(17%), 3000만~4000만원 미만(14%) 등 순이다.

직업현황으로는 급여생활자가 60%로, 절반이상 차지했으며 자영업자(15%), 주부(11%), 무직(10%), 학생(4%) 등이었다.

즉, 1등 당첨자 신상으로는 연평균소득 2000만~3000만원 미만의 직장인 5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서는 당첨자 10명 중 4명은 '당첨금을 생활비로 사용하겠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후생활을 위해 사용하겠다'(17%), '채무상환에 쓰겠다'(15%), '저축하겠다'(12%) 등이었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연금복권은 다른 복권과는 달리 연금식으로 당첨금을 지급함으로써 당첨자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생활의 소망을 이룰 수 있다"며 "올해 연금복권 당첨자들이 꾸준히 배출되는 만큼 새해에도 연금복권의 당첨 행운과 즐거움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