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진 KB국민, 농협, 롯데 등 카드 3사가 현금서비스·카드론 금지 등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에 대해 27일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금융3사에 대한 영업정지 3개월의 범위에 현금서비스·카드론 금지 등이 포함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현재 카드 3사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제재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 카드사에 대한 현장검사가 끝나는대로 다음달께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고수위인 '영업정지 3개월'의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