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신협회, 2월부터 밴 시장 구조개선 일환.. 매출전표수거 사업 개시

여신금융협회가 오는 2월부터 밴(VAN, 결제승인 대행업체) 시장 구조개선의 일환으로 매출전표 수거사업을 시작한다.

여신협회는 27일 협회 매출전표수거센터의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월부터 참여카드사를 대상으로 매출전표 수거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드 전표는 카드가 금융범죄나 부정사용 등에 사용될 경우를 대비해 본인 확인을 하기 위해 증빙용 목적으로 카드사가 보관해야 하는 증명서다.

전표 수거작업은 현재 카드사가 밴 업체에 용역을 주고, 밴 업체가 또 다시 전국에 분포해 있는 대리점에 용역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신협회의 매출전표 수거사업은 이 같은 절차에서 가격경쟁이 일어나지 않아 과도한 수수료가 매겨지고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조치로 기존보다 VAN수수료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에서는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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