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설 앞두고 AI 피해업체 긴급경영안정 지원

AI 피해신고센터 설치·정책금융 500억원 긴급 지원

조류 인프루엔자(AI) 피해업체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을 위해 정책자금 상환유예 등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설을 앞두고 조류 인프루엔자(AI) 불안감으로 인해 오리·닭 소비 감소와 관련 전통시장 상인·소상공인의 매출감소로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대전 도마큰전통시장 인근 오리음식점에서 지방중기청장을 포함한 전 간부진 30명 등이 오찬을 하며 끓여 먹을 경우 절대 안전하다는 점을 적극 안내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AI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소상공인 피해상담·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업체에 대해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적극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I 피해신고센터 연락처는 042-363-7885, qkrk78@kmdc.or.kr로 하면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매출감소를 막기 위해 전 부처, 공공기관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며 온누리상품권 할인폭을 이날부터 개인고객에게는 기존 3%에서 5%로 확대.시행한다.

특히 중기청은 AI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보증공급·정책자금 상환유예 등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0억원 규모의 AI 피해업체 특례보증을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AI 피해 업체에 대해 기존 보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업체당 최대 5000만원 한도(100% 전액보증, 보증료율 1.0%)로 신용보증(보증기간 5년)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을 이용하려는 소상공인은 인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 AI 피해 현황을 확인받은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또 피해 업체가 기존 중소기업 정책자금(중진공 시행) 대출금에 대해 상환유예를 요청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한정화 청장은 "앞으로도 조리된 가금류(오리·닭) 섭취시 인체에 무해함을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경제단체와 함께 시식행사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내 'AI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피해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대응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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