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까지 11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상반기 재정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2월 5조원, 3월 6조원의 재정증권을 각각 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증권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재정증권은 모두 63일물로 통안증권(시중통화량 조절을 위해 한은이 발행하는 특별 유통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로 발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을 포함한 올해 일시차입 최고한도는 지난해 같은 30조원으로 차입액은 올해안에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며 "올해 국고금을 운용하면서 일시차입금중 한은 차입비중은 줄이고 공개시장을 통한 재정증권 발행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