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8일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이 이날 발표하는 중간수사결과에는 사기성 CP 및 회사채를 발행·판매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에 연루된 동양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구속기소 대상자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이다. 또 가담 정도가 높은 일부 임원들도 선별적으로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현 회장 등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또는 횡령, 사기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동양그룹이 자금사정 악화로 상환 능력이 없는데도 대규모의 CP·회사채를 발행한 배경과 계열사 편법 지원 및 관련 대출거래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해왔다.
아울러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의혹, 법정관리 신청 직전 계열사 주식 처분을 통한 손실 회피, 호재성 투자정보를 흘려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검찰은 방대한 분량의 압수물 분석과 함께 현 회장을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하는 등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실련과 동양증권 노동조합은 현 회장과 일부 경영진을 검찰에 각각 고소·고발했고, 검찰은 같은달 15일 계열사 10여곳과 경영진 자택 3~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현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구속한 뒤 보강 조사를 벌였다.
동양그룹의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8일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이 이날 발표하는 중간수사결과에는 사기성 CP 및 회사채를 발행·판매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에 연루된 동양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포함된다.
이 가운데 구속기소 대상자는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인터내셔널 사장,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이다. 또 가담 정도가 높은 일부 임원들도 선별적으로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현 회장 등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또는 횡령, 사기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동양그룹이 자금사정 악화로 상환 능력이 없는데도 대규모의 CP·회사채를 발행한 배경과 계열사 편법 지원 및 관련 대출거래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해왔다.
아울러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의혹, 법정관리 신청 직전 계열사 주식 처분을 통한 손실 회피, 호재성 투자정보를 흘려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검찰은 방대한 분량의 압수물 분석과 함께 현 회장을 세 차례에 걸쳐 소환하는 등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실련과 동양증권 노동조합은 현 회장과 일부 경영진을 검찰에 각각 고소·고발했고, 검찰은 같은달 15일 계열사 10여곳과 경영진 자택 3~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현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구속한 뒤 보강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