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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2NE1 해체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



데뷔 7년 만에 해체된 걸그룹 '2NE1' 출신 박봄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봄은 지난달 30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블랙잭(2NE1 팬클럽 이름)! 정말 우리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또 "많이 (마음이) 아프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다"며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건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여러가지 기대하고 준비했지만 세상 일들이 모두 자신의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다.

속상하기도 하지만 추억을 잊지 않겠다며 "행복했던 순간들 즐거웠던 시간들. 피눈물 나지만 마음 속에 담아두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다라, 채린이(씨엘),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진다. 숨이 턱턱 막힌다"며 "그 동안 저희 4명. 당신들이 있었기에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5일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 2NE1 멤버들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앞서 공민지는 지난 4월 YG를 떠나 백지영 등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둥지를 틀었다. 씨엘과 산다라박은 YG와 솔로 계약을 체결했다. YG는 그러나 박봄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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