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 종오리농장의 오리가 조류인플레인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결을 받은 사례는 모두 9건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의 종오리외에 2~3차 신고된 전북 부안의 육용오리,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충남 부여의 원종계, 전남 해남의 종오리가 고병원성 AI H5N8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5일 7차로 신고된 전북 부안 육용오리, 전남 나주 종오리, 충남 천안 종오리가 각각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
11차로 신고된 충남 진천의 종오리는 H5 판정을 받았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중이며 전남 영암 종오리(9·13차), 경기 평택 육계, 전북 부안 종계, 경기 화성 종계, 경남 밀양 토종닭 등도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야생철새의 경우는 모두 129건의 시료가 검사 의뢰돼 14건에서 양성이 확진됐다.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가창오리·큰기러기·물닭) ▲충남 서천(가창오리) ▲전북 군산 금강하구(가창오리) ▲경기 화성 시화호(분변·사료) ▲충남 당진 삽교천(가창오리) 등이 양성 확진을 받았다.
반면 ▲부산 사하(야생조류 분변) ▲울산 북구(떼까마귀) ▲전북 익산·정읍(야생오리) ▲경기 김포(기러기) ▲경북 안동(흰뺨검둥오리) ▲경북 칠곡(흰뺨검둥오리) 등 30건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