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진주 경상대학교 유휴부지에서 연간 약 96만㎾h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2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난 2012년 4월 남동발전과 경상대학교가 합의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19억97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한 후 6개월만인 같은해 12월 준공한바 있다.
경상대 가좌캠퍼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학관, 인문사회관 등 12개 대학건물의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20년 동안 매일 2630㎾h, 연간 약 96만㎾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한해 28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경상대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매년 4억원씩 20년간 80억원의 사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동발전은 산군협력(産軍協力) 일환으로 올해안에 경남 사천시 공군 제4훈련비행단 유휴부지에 2.5㎿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