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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생애 첫 정상 해드윈, 세계랭킹 51위…47계단↑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드윈은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3772점으로 지난주 98위에서 무려 47계단이나 상승하며 51위를 차지했다.

해드윈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막을 내린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으로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우승 없이 '톱10'에 단 6차례 들었다. 해드윈은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며 투어 통산 9번째 60타의 벽을 허물었다.

그러나 마지막날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2개월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랭킹 191위로 마감했던 해드윈은 올 들어 컷 탈락 없이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 '톱15'에 3차례 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11.8102점)은 2위 제이슨 데이(호주·9.1555점)와 격차를 더 벌리며 4주째 톱랭커의 자리를 지켯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3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위를 유지했다.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자리바꿈하며 5위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왕정훈(22)이 4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안병훈(26·CJ대한통운)도 지난주와 같은 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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