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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부]경남, 8경기 무패행진…승점 20점 고지 선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FC가 8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남은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2무를 기록한 경남은 8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20점 고지에 올랐다. 반면 안산은 2승1무5패(승점 8)로 7위에 머물렀다. 안산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선제골의 몫은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20분 말컹이 황성민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문을 열었다. 말컹의 시즌 4호골. 말컹은 득점 선수 이정협(부산·7골)을 3골차로 따라 붙었다. 또 이 골은 경남의 통산 500호골로 기록됐다.

안산이 만회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단단한 경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6분 정원진이 프리킥 상황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안산은 후반 30분 나시모프를 빼고 루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김도엽에 쐐기골을 내주며 영패에 고개를 떨궜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레울파크에서 열린 8라운드 경기에서 양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9위 서울 이랜드(1승2무5패·승점 5)는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고, 승점 1점을 보탠 수원FC(승점 13)은 5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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