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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김민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서 시즌 첫 승 신고

김민선(22·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2017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선은 23일 경남 김해의 가야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 배선우(23·삼천리)를 3타차로 따돌리고 비교적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올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2014년 KLPGA 투어 무대에 데뷔 후 매 시즌 1승씩 신고했다.

2번홀까지 공동 1위를 달렸던 김민선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배선우가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6번 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배선우가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에 김민선은 파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배선우와의 격차를 2타차로 벌렸다.

김민선은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3타차로 벌렸고, 이후 안정한 경기 운영으로 배선우의 추격을 따돌렸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김해림(28·롯데)은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날 들쑥날쑥한 플레이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박결(21·삼일제약), 김민지(22·MG새마을금고),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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