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분열된 나라 통합할 것" 안희정 아들 광주서 지지유세

안희정 충남지사의 장남 안정균(23)씨가 19대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광주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17일부터 민주당 '엄지척 청년유세단'에 합류해 문 후보를 돕고 있는 안씨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충장로 충장치안센터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그는 유세단 청년율동팀과 문 후보 로고송 4곡(나미의 '영원한 친구', 코요태의 '순정', DJ DOC의 '런투유', 홍진영의 '엄지척')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안씨는 율동 도중 '문재인과 청년이 최고'를 뜻하는 엄지를 치켜세우고 기호 1번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세 중간에는 "5월9일에 꼭 투표하세요"라며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에게는 미소를 지으며 "반갑습니다. 문재인 후보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씨는 이날 지지연설에서 "앞으로 올 새로운 대한민국에는 통합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당내 경선 이후 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도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에 앞장서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길에 민주당이 앞장서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권 교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지역에서만 지지받는 정당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통합할 수 없다. 고른 지역과 고른 연령대에서 지지받고 있는 민주당과 문 후보가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도 통합이 가능한 문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안씨는 이날 광주 광산구 첨단과 수완 지구에서 연이어 유세를 펼친 뒤 상경, 문 후보 지원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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