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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김지영, NH투자증권 챔피언십서 데뷔 첫 우승

김지영(21·올포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김지영은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골프장(파 72·649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영은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지현(21·문영그룹), 김지현(26·롯데), 김자영(26)을 1타차로 따돌리고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과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지영은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우승 욕심 없이 티샷을 했고, 캐디 오빠랑 얘기하면서 긴장도 풀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챔피언 퍼트 후에 놀란 부분에 대해서는 "우승인 줄 몰랐다. 리더보드를 못 봐서 2타차로 앞서 있는 지 몰랐다. 파 퍼트를 놓치면서 연장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승이란 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올해는 목표를 3승으로 잡고 있다. 매 대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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