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강경화, 부실 검증이라 생각 안해"

"후보자 개인 특성을 일일이 靑 해명 부적절" "행정관, 각 부처 공모 통해 투명하게 기용"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부실 검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의 부실 검증에 대한 지적에 "청와대가 한건 한건 답변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보자 개인 특성에 대해 청와대가 해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준과 정신들을 갖고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질문하고 (후보자가) 답변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문제는 청와대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의 문제로 보는 것보다는 지금 제기되는 문제들이 새로운 기준에 대한 것인만큼 그렇게 봐달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행정관 인선 방침에 대해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각 정부 부처에 공식적으로 파견 공모 요청을 하면 각 부처가 3배수 이내에서 추천하고, 청와대 내의 인사 시스템을 거쳐 기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침은 모든 수석실에 적용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일부 수석비서관의 경우 내정해놓고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누구는 발표하고, 누구는 그렇지 않느냐 이야기가 나올 수는 있다"면서 "현재 일부 수석의 경우 신원조회 등 당연히 거쳐야 할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과정이 끝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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