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김이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12일에도 불발됐다. 국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오전 여야간사간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오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마지막 날"이라며 "우리는 부적격의견을 보고서에 담는 게 아니라 청문보고서 채택자체를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간사인 이상돈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모여서 할 이야기가 없다"며 "청와대에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상황변화가 없다. 간사입장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야3당이 다 그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도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김이수 보고서 채택과 관련된 간사회동은 취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인사청문특위 소속 여야 간사들은 국회에서 만나 여야 간 이견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12일 다시 회동하기로 했지만 이날은 만남자체도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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