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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1안타 1볼넷' 추신수, 13경기 연속 출루…김현수 무안타 1볼넷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지난 15일 휴스턴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또 지난 4일 휴스턴전부터 계속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214타수 56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추신수는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 2사 1루에서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5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7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몸에 맞는 공과 마이크 나폴리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추신수 타석에서 텍사스는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로 치리노스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어줬고,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노마 마자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텍사스는 시애틀에 3-7로 졌다.

  텍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5패째(6승)를 기록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전날 세인트루이스전까지 이어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1(88타수 23안타)로 내려갔다.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후속타자 J.J.하디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볼티모어가 7-2로 달아난 5회 2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세인트루이스를 8-5로 물리쳤다.

  세인트루이스가 패배하면서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은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과 김현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불발됐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34승째(34패)를 따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37패째(31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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