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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 외야수 이양기 웨이버 공시…김태연 등록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 통보하고 유망주 김태연을 1군에 올렸다.

  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가 한화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시를 하면 이양기는 일주일 내 다른 팀의 영입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구단에서도 뛸 수 없다.

  이양기는 2003년 한화에 입단해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6경기에 출전, 타율 0.261(689타수 180안타) 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달 3일 SK전 이후 1군 등록이 말소된 두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화는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연(20)을 등록 요청했다.

  김태연는 야탑고 출신으로 2016년 2차 6라운드(59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144타수 44안타) 9홈런 30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이 돋보인다.

  김태연 선수는 금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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