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7월 기준금리 동결"...채권 전문가 98%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대부분은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0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0개 기관 100명의 응답자 중 98%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원리금상환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7.9로 전월 83.7 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를 선정한 뒤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 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를 말한다. 170 이상이면 과열, 100 이상이면 호전, 100 이하면 악화, 30 이하면 패닉(공황)을 의미한다.

금리전망BMSI는 전월 85보다 20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규모 축소 이슈와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월 22%에서 이달 36%로 14포인트나 급증했다.

물가 BMSI는 105로 전월 94 대비 11포인트 올랐다.

환율 BMSI 전월 103보다 19포인트 떨어진 84.0로 집계됐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