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그룹 시총 500조원 돌파···올 들어 109조 불어

삼성 그룹의 시가총액이 11일 5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삼성그룹에 속한 23개(우선주 포함) 상장주의 시총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503조3521억원으로 전일의 499조7217억원에 비해 3조6034억원 늘었다. 

삼성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 394조7906억원에 비해 반년 여 만인 현재 108조5615억원(27.50%) 불었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삼성그룹주 시총 증가를 견인한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증가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의 245만원보다 4만4000원(1.80%) 오른 249만4000원에 마감, 최고가 기록을 사흘째 경신했다. 또 이날 장중에는 고점을 250만원까지 올려, 장중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총은 전일의 320조1378억원에서 이날 325조8870억원으로 5조7492억원(1.80%)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말 253조5040억원에서 비해서는 6개월 여 만에 72조3830억원(28.55%) 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삼성 그룹의 시총 증가분(108조5616억원)에서 삼성전자(72조383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66.67%에 이른다. 
     
여기에 올 들어 삼성전자우의 시총 증가분 6조8100억원까지 포함하면 범 삼성전자 주가가 그룹 시총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95%에 육박한다.

이 밖에 삼성그룹의 전체 시총에서 삼성전자의 시총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날 64.74%로 집계됐다. 삼성전주우까지 포함하면 범 삼성전자의 비중은 71.94%로  확대된다.

한편 삼성그룹주의 시총이 전체 코스피 시총 1558조98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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