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종구 "금감원 재직 시절 채용비리 사건, 죄송스럽게 생각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자신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런 일이 벌어진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당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이 있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금감원을 그만두고 나서 2년이 지나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처음 알았다"며 "당시 변호사, 정보기술(IT) 전문가, 금융 전문가 등 여러명의 경력직을 채용했는데 일반적인 채용 계획에 대해 전결을 한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쨌거나 제 소관 업무였고, 소관 라인에서 있었다는 일에 제 책임이 없을 수 없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1차 시험 서류전형에 합격하기 위한 기준을 특정인을 위해 바꿨다는게 검찰 수사 대상인데, 그 부분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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