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식품부, 설을 기점으로 한풀 꺾인 AI, 소강상태 접어드나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수도권까지 밀고 올라오던 AI 기세가 설을 기점으로 한풀 꺾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가진 AI관련 브리핑에서 남태현 대변인은 "지난 2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과 전북 정읍 토종닭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이날 오전 1시 현재 추가 의심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경북 상주의 야생조류, 충남 서천과 과천의 비둘기, 부산 강서 청둥오리, 서울 강남의 비둘기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더 이상 발생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대신 지난 1일 강원 양구의 청둥오리에서 집단 폐사체가 발견돼 현재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착수함에 따라 이곳에서의 검출여부가 사태 확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3일 자정기준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115개 농장, 263만8000수로 앞으로 5개 농장 13만3000수가 추가로 매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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