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코스닥, 4분기 실적·코스닥 활성화 대책 '주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번주(8~12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등 기업 실적 발표와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1월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대비 30.03(1.22%) 포인트 오른 2497.52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 훈풍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고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돼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 지수는 828.03에 거래를 마치며 2007년 7월12일(828.22) 이후 약 10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은 8일 LG전자와 9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최근 원화 강세 여파와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빅배스(Big Bath·부실자산을 한 회계연도에 모두 반영해 털어내는 회계기법)가 기업들의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영업이익은 약 1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는 9.4%, 1년 전보다는 72.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1월 말 전망보다는 햐향 조정된 상태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과거 5년 평균 빅배스의 영향으로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5%, 35% 밑돌았다"면서도 "시장의관심은 4분기보다는 1분기 및 올해 이익 레벨 증가에 존재해 4분기 어닝쇼크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은 금융당국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발표가 주요 변수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코스닥시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관건은 코스닥 전용펀드 세제 혜택과 신벤치마크 지수(KRX300) 구성 종목이다.


여기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8일),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2018(9∼12일) 등이 열려 코스닥과 중소형주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전용 펀드 세제 혜택의 강도에 따라 '단기 차익실현 욕구 확대' 혹은 '추가적인 수급 모멘텀 확대'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윤서 연구원은 "관건은 연기금 비중 확대 유도 비중과 기간"이라며 "기대보다 점진적이고 완만한 비중 확대 정책일 가능성 높아 단기적으로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현지시각 기준)

▲8일(월) = 유럽 소비자기대지수와 경기기대지수

▲9일(화) = CES 2018 개최(9∼12일), 뉴욕 연준이사 연설, 유럽 실업률, 일본 소비자기대지수

▲10(수) = 한국 실업률, 미국 수출물가지수, 중국 소비자와 생산자물가지수

▲11일(목) = 미국 도매재고와 생산자물가지수, 유럽 산업생산

▲12일(금)= 미국 재정수지와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무역수지와 수출, 일본 경상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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