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증권, 주식 매매 시도한 직원 6명도 추가 문책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사례 434건
구성훈 대표 등 임원이 투자자 방문해 사과할 것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삼성증권이 배당 사고와 관련해 유령 주식을 매도한 직원 16명 외에 매매를 시도한 6명도 추가 문책키로 했다.


10일 삼성증권 관계자는 "직원의 도덕성 해이와 관련해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당일 매도한 직원 16명 이외에도 실제 매매를 하지는 못했지만 조금이라도 매도를 시도했던 6명도 추가로 문책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부조사 등을 통해 추가로 잘못된 행동이 확인되는 직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된 결제를 마무리하고, 피해 투자자 구제 등 사후수습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삼성증권 '투자자 피해구제 전담반'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434건이다. 이날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피해자 김모씨(65)를 방문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 대표를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피해 투자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방문해 사과와 구제방안 설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사과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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