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강상태라던 AI… 화성·영암 잇따라 의심축 신고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처럼 보였던 AI사태가 경기 화성과 전남 영암에서 의심축 신고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 화성시 소재 종계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전남 영암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도 AI 의심축이 신고돼 수도권과 호남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의심축 신고는 설연휴 이후 처음과 두번째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폐사 등의 AI 의심증상을 보여 초동방역팀을 농가에 투입하고 이동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번 의심축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후폭풍이다.

특히 이날 인천 영흥도에서 의뢰된 큰 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H5N8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AI가 수도권으로 침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의심신고된 전남 영암 종오리가 고병원성 판정을 받은 후 또다시 전남지역에서 의심축 신고가 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기 화성 종계농가와 전남 영암 산란계 농가의 병원성 확진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8일 오후 경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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