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혈압·당뇨병환자, '시민건강포인트'로 안전검사

7월중 시민건강포인트 사업 9개구→12개구 확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시민건강포인트'에 안과합병증검사인 안저검사를 추가로 적용한다. 시민건강포인트 사업도 현재 9개구에서 12개구로 확대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건강포인트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사업참여 의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1년에 3만3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필수적인 합병증 검사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또 대한안과의사회와 함께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을 확대한다. 8월부터 참여 안과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안저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안저검사는 세극등현미경검사, 정밀안저검사(양쪽), 굴절 및 조절검사, 안압측정 등이다.


  시는 2013년부터 민간의원·보건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역량과 지속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을 도입했다. 현재 용산·광진·성북·강북·도봉·구로·관악·서초·강동구 등 9개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7월 중에는 12개구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달 기준 시민건강포인트 참여 의료기관은 총 164개소다. 참여환자는 2만237명이다. 의료기관 진료는 25만532건, 환자대상 교육은 1만2134건을 진행했다.


  한편 시와 대한안과의사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시민건강포인트사업 고혈압당뇨병 안과합병증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대한안과의사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관리에 대한 자문, 인식개선과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자료 개발 지원한다. 시민건강포인트 참여 자치구의 안과의원은 해당 보건소에 시민건강포인트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신청서를 내고 8월부터 희망하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안저검사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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