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日해상서 조업 중 우리 어선끼리 충돌…"3명 실종"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일본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충돌해 3명이 실종됐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오전 6시경(한국시간) 국적 원양어선 제101금양호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외측(북태평양)에서 조업 중 제803통영호와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101금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고, 나머지 선원은 모두 구조돼 제803통영호에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선원은 인도네시아 출신 18명, 베트남 7명, 필리핀 6명 등 총 31명이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양경찰청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선 제803통영호를 비롯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국적 어선 총 9척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원양어선 조업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조업감시센터를 통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우리나라 선박에 대해 상황을 알리고 안전 조업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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