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충북 증평군, 지역 특산물 홍삼포크 전문판매장 건립

10월 증평인삼골축제 개최 전 개장

충북 증평군은 지역 대표 특산물로 특허 등록한 홍삼포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판매장을 10월 증평인삼골축제(증평홍삼포크삼겹살축제)에 앞서 건립·개장한다.

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이 손쉽게 홍삼포크를 사고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홍삼포크 전문 판매장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10억원(도비 4억2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 자부담 3억)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744 송산택지개발지구 내에 건립한다.

1650㎡의 터에 지상 1층(판매장)·2층(식당), 건축 전체면적 755㎡ 규모다.

이 판매장은 대한한돈협회 증평지부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한돈협회는 이달 중 참여 회원을 모집해 별도 법인을 등기하고 설계와 사업계획서를 갖춰 다음 달 보조금 심의를 받은 뒤 착공해 인삼골축제와 함께 열리는 홍삼포크삼겹살축제 전에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인삼골축제는 10월10~12일 보강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민현기 증평군 축산팀장은 "홍삼포크 전문 판매장은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한 원산지 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심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삼골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준공·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지역에서는 연간 1만 마리 정도의 홍삼포크를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사료와 홍삼박 첨가제를 혼합한 사료를 먹여 6개월간 기른 뒤 출하한 돼지고기다.

'사미랑 홍삼포크'란 상표로 특허 등록(2008년 4월 10-828024호)했고 일반 돼지고기보다 저장성이 뛰어나며 연한 육질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해 인삼골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판매한 홍삼포크 삼겹살은 6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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