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증시, 보수적 대응 유지해야"

증권업계 코스피 2100~2200선 등락 전망
3분기 어닝시즌 본격화
韓 30여 기업·美 160여기업 실적 발표
"韓, 전 분기 대비 개선 예상되나 점차 실적 눈높이 낮아져"
"IT·철강·은행·미디어엔터·고배당주 눈여겨봐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이번 주 증시도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단기간 과도하게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저가매수 기회일 수 있으나 무역분쟁 당사국인 미중이 다른 차원으로 갈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까지 한 주 동안 2161.85에서 2156.26으로 5.59포인트(0.26%) 내렸다. 이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03억원, 2627억원어치 주식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1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미국이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향후 6개월 동안 주의 깊게 관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또 한 번 위안화 환율을 큰 폭으로 절하해 고시하는 등 통화가치를 둘러싼 양국 갈등은 여전하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는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으나 위안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미중 무역분쟁이 환율분쟁으로 격화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 의지를 피력했는데 중국과의 무역분쟁 이슈가 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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